![[출처=한국석유공사]](https://cdn.ebn.co.kr/news/photo/202511/1687358_705603_234.jpg)
국제유가는 미국의 추가 대(對)러시아 제재 가능성에 상승했다.
19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전날 거래된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가격은 전일 대비 0.83달러 상승한 60.74달러에, 북해산 브렌트(Brent)유는 전일 대비 배럴당 0.69달러 오른 64.89달러에, 중동산 두바이(Dubai)유는 전일 대비 배럴당 0.15달러 하락한 64.4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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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화당의 대러 제재 강화 법안 마련 및 트럼프 대통령의 러시아 관련 법안 서명 의향 소식에 러시아 석유 공급 감소 우려가 고조됐다.
공화당 상원의원 린지 그레이엄(Lindsey Graham)은 지난 17일 러시아 에너지 제품을 구매하는 국가에 대해 2차 제재를 부과할 재량권을 대통령에게 부여하는 법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백악관 고위 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이 제재에 대한 최종 결정권을 유지하는 한 법안에 서명할 의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 재무부는 지난 10월 로즈네프트와 루코일에 부과된 제재가 이미 러시아의 석유 수출을 압박하고 있으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수출량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베네수엘라의 석유 수출 차질도 유가 상승에 영향을 끼쳤다. 미국이 세계 최대 항공모함을 카리브해에 배치하는 등 베네수엘라에 대한 군사적 압박을 확대함에 따라 베네수엘라 석유 수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이 차기 연준 의장 후보를 면접하면서 금리 인하 기대감이 증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차기 연준 의장으로 금리 인하를 선호하는 인물을 선임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시장 참여자들의 투자 심리가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