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한국석유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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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는 러시아 원유 수출 재개 영향에 하락했다.

18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전날 거래된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가격은 전일 대비 0.18달러 하락한 59.91달러에, 북해산 브렌트(Brent)유는 전일 대비 배럴당 0.19달러 떨어진 64.20달러에, 중동산 두바이(Dubai)유는 전일 대비 배럴당 0.13달러 하락한 64.6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출처=한국석유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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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 등에 따르면 익명의 소식통은 우크라이나의 드론 공격으로 중단됐던 러시아 흑해항의 수출원유 적재가 2일 만에 재개됐다.

지난 14일 중단된 동 항구를 통한 원유 수출은 카자흐스탄 원유를 포함해 220만b/d(하루당배럴)로 세계 석유 공급의 2%에 해당되며, 16일 선적이 재개됐다.

골드만삭스는 2026년까지 유가 하락 및 대규모 공급 과잉 가능성을 언급했다.

골드만삭스는 유가가 2026년까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며, 생산 급증으로 인해 약 200만b/d의 공급과잉이 발생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중동 지역의 긴장 심화가 유가 하락폭을 제한했다.

이란군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던 유조선을 나포해 중돈 긴장이 지속되고 있다. 마셜 제도 유조선 탈라라(Talara)호는 14일 교신을 끝으로 연락이 두절됐고, 이란 혁명수비대가 해당 유조선의 나포를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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