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한국석유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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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는 러시아 제재 우려와 미국 정부 셧다운 종료에 따른 수요 증가 기대감에 상승했다.

14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전날 거래된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가격은 전일 대비 0.20달러 상승한 58.69달러에, 북해산 브렌트(Brent)유는 전일 대비 배럴당 0.30달러 오른 63.01달러에, 중동산 두바이(Dubai)유는 전일 대비 배럴당 2.25달러 하락한 63.5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출처=한국석유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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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석유회사 루코일 거래 금지 조치가 오는 21일부터 발효될 예정이다. 이는 러시아의 단기 수출 흐름에 차질을 줄 수 있어 단기적 유가지지 요인으로 작용될 전망이다.

43일 만의 미 정부 셧다운 종료로 100만명이 넘는 근로자들의 임금이 정상화돼 소비와 연말 휴가철 여향 수요가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원유 재고 급증 및 생산량 재고가 641만배럴 증가한 4억2758만배럴로 집계됐다고 발표됐다.

이는 시장예상치 196만배럴 증가를 크게 웃도는 수준으로, 내년까지 생산이 수요보다 빠르게 증가하면서 글로벌 석유 재고는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원유 생산은 올해 1359만b/d(하루당배럴), 내년에는 소폭 감소한 1358만b/d로 역대 최대 수준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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