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한국석유공사]](https://cdn.ebn.co.kr/news/photo/202511/1686922_705057_650.jpg)
국제유가는 우크라이나 공격에 따른 러시아 원유 수출 차질 영향에 상승했다.
15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전날 거래된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가격은 전일 대비 1.40달러 상승한 60.09달러에, 북해산 브렌트(Brent)유는 전일 대비 배럴당 1.38달러 오른 64.39달러에, 중동산 두바이(Dubai)유는 전일 대비 배럴당 1.18달러 상승한 64.7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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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드론 공격으로 러시아 흑해 항구의 석유 수출이 중단됐다. 동 항구를 통한 원유 수출은 220만b/d(하루당배럴)로 세계 석유 공급의 2%를 차지한다.
또한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사라토프 지역의 정제설비와 엥겔스 인근 석유 저장 시설도 타격했다고 밝히며, 러시아 정제·수출능력 약화에 따른 공급 차질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
미국의 대러시아 석유회사 루코오일과 로즈네프트 제애에 따른 거래 마감 기한 도래로 이후 단기 수출 차질 우려가 확대되고 있다.
두 회사가 공급한 원유를 수령하는 기업들은 제재 유예기간 종료일인 11월 21일까지 하역을 완료해야 하며, 이후 거래가 금지됨에 따라 러시아의 단기 수출 차질 및 물류 병목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한편 중동 정세도 불안정해지면서 유가 상승을 자극했다.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던 유조선이 이란군에 나포되면서 중동 긴장이 고조됐다.
마셜 제도 국적 유조선 호는 아랍에미리트에서 호르무즈 마셜 제도 국적 유조선 호는 아랍에미리트에서 호르무즈 해협을 거쳐 싱가포르로 향하던 중 오만만에서 이란군에 나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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