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진행된 '삼성 테크 콘퍼런스 2025'에서 전경훈 삼성전자 DX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삼성리서치장(사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출처=삼성전자]](https://cdn.ebn.co.kr/news/photo/202511/1687625_705933_4655.jpg)
삼성전자가 20일 온라인으로 '삼성 테크 콘퍼런스 2025(STC2025)'를 열고 인공지능 전환(AX·AI Transformation) 시대를 이끌 핵심 기술과 비전을 공개했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전경훈 삼성전자 DX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삼성리서치장(사장)은 환영사에서 "AI는 이미 단순한 도구를 넘어 일상과 업무를 혁신적으로 변화시키는 핵심 동력"이라며 "이제는 디지털 전환을 넘어 '인공지능 전환'이라는 새로운 시대가 도래했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콘퍼런스에서 AX 시대를 위한 4가지 핵심 기술 분야로 △AI 기반 차세대 보안 혁신 △지능형 소프트웨어(S/W) 플랫폼의 진화 △AI를 활용한 로봇 기술의 도약 △오픈소스 AI 생태계 확장을 제시했다.
기조연설에 이어 진행된 기술 세션에서는 삼성전자 연구원 60여명이 참여해 통신, 헬스케어, 보안, 스마트싱스 등 다양한 분야에 AI를 접목한 40여건의 최신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특히 보이스피싱 및 악성 앱 AI 자동 탐지, AI 기반 고전 영상 고화질 복원, 30분 만에 갤럭시 확장현실(XR) 콘텐츠 제작 기술, 온디바이스 오디오 지우개, 무선 통신 기지국 AI 품질 최적화 기술 등이 소개되어 주목을 받았다.
이 밖에도 삼성전자는 지난 8월 미국 정부가 주최한 글로벌 보안 기술 경진대회 'AI 사이버 챌린지(AIxCC)'에서 우승을 차지한 삼성리서치의 AI 보안 기술 리더십과 연구 방향성도 공유했다.
삼성전자는 "다양한 기술 성과를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며 개방형 기술 협력과 AI 기술 생태계 확장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