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연합]](https://cdn.ebn.co.kr/news/photo/202511/1687896_706272_1758.png)
기준금리를 인하할 여지가 있다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인사 발언에 뉴욕증시가 강세로 반등 마감했다.
21일(현지시간)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493.15포인트(1.08%) 오른 4만6245.41에 마감했다.
같은 기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64.23포인트(0.98%) 오른 6602.9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195.03포인트(0.88%) 오른2만2273.08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존 윌리엄스 미국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의 발언이 시장의 기대감을 키웠다.
윌리엄스 총재는 이날 공개 연설에서 "최근 연준의 (금리 인하) 행동으로 다소 덜해지긴 했지만, 현재 통화정책 수준이 완만하게 긴축적"이라며 "가까운 시기에 기준금리를 추가 조정할 여지가 아직 남았다"고 말했다.
월가는 그의 발언이 단순히 개인 의견이 아니라 제롬 파월 연준 의장과 조율을 거쳤을 것으로 받아들였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페드워치에 따르면 금리선물 시장은 이날 뉴욕증시 개장 무렵 연준이 오는 12월 9∼10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할 확률을 약 71.5%로 높여 반영했다. 하루 전만 해도 이 확률은 39%에 머물렀다.
엔비디아는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가 인공지능(AI) 구동에 사용되는 그래픽처리장치(GPU) 'H200'의 중국 수출 허용 여부를 검토한다는 소식에 등락을 거듭하다 0.97% 하락 마감했다.
비만 치료제 젭바운드를 판매하는 일라이일리는 이날 1.57% 오르며 제약사 중에서는 처음으로 '시총 1조 달러(약 1470조원) 클럽'에 가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