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이 어린이 승객을 위한 ‘어린이 안심 케어 서비스’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출처=제주항공]](https://cdn.ebn.co.kr/news/photo/202511/1688056_706488_4759.jpg)
제주항공은 겨울방학을 앞두고 혼자 여행하는 어린이 승객을 위한 ‘어린이 안심 케어 서비스’ 할인 행사를 12월 10일까지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어린이 안심 케어 서비스는 보호자 없이 혼자 탑승하는 비동반 소아를 위해 출발 공항 카운터부터 항공기 탑승, 도착 후 보호자 인계까지 전 과정을 항공사가 동행·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요금은 편도 기준 △국내선 3만4000원(6000원 할인) △국제선 12만4000원(1만6000원 할인)으로 제공된다. 할인 혜택은 내년 3월 탑승분까지 적용되며, 항공권 예약 단계에서 해당 서비스를 선택하면 된다.
전용 혜택도 강화됐다. 국내선 이용 어린이에게는 제주항공X산리오캐릭터즈 릴홀더 카드케이스를, 국제선 이용객에게는 인형키링과 유부초밥 등이 포함된 ‘꾸러기 도시락’ 기내식을 제공한다. 부산~후쿠오카·오사카, 인천~웨이하이·칭다오·옌타이·오이타·히로시마·후쿠오카·마쓰야마·가고시마 등 10개 노선에서는 ‘구름위의 샌드위치’가 제공된다.
서비스 이용을 위해서는 출발·도착 공항에서 배웅 및 마중이 가능한 만 18세 이상 보호자가 반드시 필요하다. 이원구간·다구간 여정 및 공동운항편은 이용 대상에서 제외된다. 특히 베트남·필리핀 일부 노선은 미성년자 단독 출입국 조건이 까다로워 사전 확인이 요구된다. .
제주항공 관계자는 “어린이 안심 케어 서비스 이용이 늘어나는 방학기간을 맞아 할인행사를 마련했다”며 “단기 유학, 친지 방문 등 부득이한 사정으로 자녀들을 혼자 보내야 하는 부모들의 걱정을 덜어주기 위해 보다 세심하게 어린이 승객을 살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