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천중앙역 파라곤' 투시도.[출처=피알메이저]
'회천중앙역 파라곤' 투시도.[출처=피알메이저]

올해 분양시장에서 청약 경쟁률이 높지 않았음에도 빠르게 완판에 성공하는 이른바 '조용한 흥행' 단지들이 잇따라 등장하고 있다. 분양 시장 전반의 침체 속에서도 이들 단지는 초기 청약 반응은 미미했지만, 선착순 계약 과정에서 입지와 분양가, 미래가치 등이 재평가되며 단기간 완판에 성공하고 있다.

실제 지난 4월 양주 회천신도시에서 분양된 '회천중앙역 로제비앙 그랜드센텀'은 2순위까지 청약을 진행해 평균 0.8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지만, 약 6개월 만에 전 가구 계약을 마쳤다.

같은 달 양주역세권에서 공급된 '양주역 제일풍경채 위너스카이' 역시 1·2순위 합산 평균 2.02대 1의 경쟁률을 보였지만, 정당계약 개시 후 불과 5일 만에 완판됐다.

지방에서도 비슷한 흐름이 이어졌다. 지난 3월 울산에서 분양된 '문수로 센트레빌 에듀리체'는 2순위까지 청약을 진행해 평균 1.12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나, 약 4개월 만에 전 가구 계약을 완료했다.

4월 창원 진해구에 공급된 '창원 메가시티 자이&위브'도 1·2순위 합산 경쟁률이 평균 2.61대 1을 기록한 뒤 약 3개월 만에 완판됐다.

업계 한 관계자는 분양가 상승과 10·15 부동산 대책 여파로 대출 규제가 강화되면서 수요자들의 자금 부담이 커졌다"며 "무리한 청약 대신 단지를 선별해 접근하는 움직임이 뚜렷해졌고, 자연스럽게 입지·분양가 경쟁력이 높은 단지를 중심으로 실수요가 집중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가운데 최근 라인그룹은 양주 회천신도시에서 '회천중앙역 파라곤'을 분양 중이다. 회천신도시는 최근 수도권 분양시장에서 '조용한 흥행지'로 부각되며 실수요자의 관심이 꾸준히 이어지는 지역이다.

회천중앙역 파라곤의 특징은 잘 갖춰진 교통이다. 수도권 전철 1호선 회천중앙역(예정)이 도보 5분 거리에 있어 청량리역까지 약 40분대, 서울역까지 1시간 내 이동이 가능하다.

2028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 중인 GTX-C 노선의 기점역인 덕정역도 가깝게 자리해, 개통 시 삼성역까지 20분대 이동이 가능할 전망이다.

도로 교통 여건도 좋다. 세종~포천고속도로와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를 이용하면 서울 상봉·태릉입구 일대까지 30분 이내, 강남권까지는 40분대 이동이 가능하다. 평화로·회천중앙로 등 주요 도로와 덕계역–옥정신도시 연결도로도 인접해 주변 지역 접근성도 뛰어나다.

분양가상한제 적용 단지라는 점도 눈에 띈다. 계약금 분납제(5%+5%)가 적용되며, 1차 계약금 5%는 계약 시 500만원만 납부하고 잔여분은 30일 이내 무이자 신용대출로 충당할 수 있다. 2차 계약금 5%도 입주지정일에 납부하면 돼 실질적으로 500만원으로 계약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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