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SK하이닉스]](https://cdn.ebn.co.kr/news/photo/202511/1688340_706808_1510.jpg)
SK하이닉스는 26일 편의점 세븐일레븐과 함께 반도체 콘셉트 스낵 제품 '허니바나나맛 HBM 칩스'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회사는 이번 협업을 통해 반도체를 보다 친근한 방식으로 대중에게 전달하고, 기술기업 이미지를 넘어 친화적 브랜드로 확장하겠다는 전략을 내세웠다.
'HBM 칩스'는 '허니(Honey) 바나나(Banana) 맛(Mat) 과자(Chips)'의 줄임말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인공지능(AI)용 메모리 HBM(High Bandwidth Memory)과 반도체 칩(Chip)을 중의적으로 표현했다. 제품 형태는 반도체 칩 모양에서 착안한 사각형이다. 고소한 옥수수칩에 허니바나나맛 초콜릿 코팅을 더해 씹을수록 은은한 초코바나나향이 퍼지는 맛을 구현했다.
전국 세븐일레븐 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제품에 동봉된 스티커 카드의 일련번호를 입력하면 1등 금 10돈을 포함한 다양한 경품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회사는 소비자 참여형 이벤트를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동시에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SK하이닉스는 이번 스낵 출시 이후 내달 HBM 제품을 의인화한 캐릭터도 공개한다. ‘최신형 HBM칩을 탑재한 휴머노이드’라는 세계관을 기반으로 캐릭터를 확장해, 공식 소셜미디어와 유튜브, 굿즈, 체험형 프로그램 등 여러 채널에서 활용할 예정이다. 반도체 기술을 어렵고 딱딱한 영역이 아닌 흥미로운 경험으로 연결해 브랜드 접근성을 높이려는 전략이다.
회사 관계자는 “과자를 먹는 즐거운 경험 속에서 자연스럽게 반도체와 회사를 떠올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이번 프로젝트의 핵심”이라며 “전문적이고 복잡하게 느껴지던 반도체 기술을 일상의 재미와 연결하는 브랜드 혁신을 지속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