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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5일 출범한 코스닥벤처펀드가 채 한 달도 지나기 전에 누적설정액 2조원을 넘어섰다.

금융투자협회는 5월 2일 기준 코스닥벤처펀드 설정현황(누적 기준)이 2조1980억원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공모는 10개 운용사에서 10개 펀드를 출시해 6480억원이 설정됐으며 사모는 68개 운용사에서 153개 펀드를 출시해 1조5500억원이 설정됐다.

펀드는 모자형의 경우 자펀드, 종류형의 경우 운용펀드를 기준으로 집계됐으며 설정원본은 모자형의 경우 자펀드를, 종류형은 클래스펀드를 기준으로 집계됐다. 공모와 사모를 동시에 출시한 회사는 합계에서 1개사로 표시했다.

지난 4월 5일 출범한 코스닥벤처펀드는 같은 달 16일 누적설정액 1조원을 넘어선데 이어 16일만에 2조원을 돌파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벤처펀드는 펀드재산의 50% 이상을 벤처기업 또는 벤처기업 해제 후 7년 이내 코스닥 상장 중소·중견기업의 주식, 무담보 전환사채, 신주인수권부사채 등에 투자하며 펀드재산의 15% 이상은 벤처기업의 신규발행 주식 등에 투자된다.

투자자는 코스닥벤처펀드 총 투자액 중 3000만원까지 10%(300만원 한도)의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으며 코스닥 신규상장 공모주식의 30%를 우선 배정받는 등 금융혜택도 제공된다.

이 상품은 소득요건 등 별도 가입요건 없이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가입 가능하고 소액으로 성장성 높은 벤처기업에 투자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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