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성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LGU+의 2분기말 현재 5G 가입자는 38.7만명으로 2.6%의 침투율을 보였고 시장점유율은 29%를 차지하는 등 양호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전반적인 5G 침투율이 확대되며 5G 지연시간(MS)는 현재보다 감소한다 하더라도 전체적인 MS 확대 기조를 이어가는데는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황 연구원은 "무선 부문의 단기실적 악화는 불가피한 상황이나 유선 부문의 성장성과 수익성은 호조세를 지속하고 있고 스마트홈 부문은 초고속인터넷과 IPTV의 가입자 증가와 가입자당 평균 매출인 아르푸(ARPU) 상승세를 기반으로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3분기 예상 매출액은 3조2026억원, 영업이익은 1753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망했다.
이어 "단기적인 실적보다는 장기적 관점에서 5G에 따른 긍정적 효과에 주목했다"며 "ARPU가 상승세로 반전되며 수익성 또한 회복될 것이고 주당배당금(DPS) 400원 가정시 3.24%의 배당수익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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