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이 지난달 상장주식 5조3000억원을 순매도한 것으로 조사됐다.
11일 금융감독원이 공개한 '2020년 4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4월 외국인은 상장주식 5조3930억원을 순매도했다. 이 기간 상장채권은 7조3830억원을 순투자해 4월 총 순투자액은 1조9900억원에 그쳤다.
보유규모를 보면 전월비 주식은 36조3000억원, 채권은 7조2000억원 증가했다.
4월말 기준 외국인은 상장주식 505조원을 보유중이다. 이는 시가총액의 31.5%에 해당한다.
상장채권은 상장잔액 7.3% 수준인 140조5000억원으로 총 645조5000억원의 상장증권을 보유중이다.
지역별로 보면 3000억원을 사들인 중동을 제외한 △유럽 2조1000억원 △미국 1조원 △아시아 7000억원 등은 순매도세를 기록했다.
국가별로 보면 △사우디 3000억원 △중국 2000억원 △대만 1000억원 등이 순매수했고 △케이맨제도 1조2000억원 △미국 1조원 △프랑스 1조원 등은 순매도했다.
보유규모를 보면 미국은 전체 42.5%에 달하는 214조6000억원을 보유했다. 이외 △유럽 147조4000억원(29.2%) △아시아 64조1000억원(12.7%) △중동 18조7000억원(3.7%)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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