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용섭 시장이 광주광역시가 미래 모빌리티 생산·개발의 최적지이며, 향후 국내 최대의 생산기지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18일 이 시장은 '탄소중립, 자동차 산업의 미래'를 주제로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컨벤션홀에서 열린 '2021 한국자동차기자협회 심포지엄' 오찬 자리에서 완성차 생산기지로서 광주광역시가 갖는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광주는) 한 개 도시에서 기아, 현대차 등 두 브랜드의 제품을 생산하는 유일한 도시"라며 "빛 그린 산단에 조성한 시설들이 미래 모빌리티 연구·개발·생산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산업계에 따르면 광주시에는 현재 기아자동차 △광주제1공장 △광주제2공장 △광주하남공장 등 3개의 기아 생산설비가 모여 있다. 올해 준공된 광주글로벌모터스(현대차 캐스퍼 생산)를 더하면 총 4개의 공장이 가동중이다.
이 시장은 "빛그린 산단의 컨설팅은 국토교통부 장관 재직 당시 직접 추진했던 사안이기에 남다를 감회가 있다"며 "이곳에 그린카 진흥원이 3030억원을 들인 친환경 자동차 클러스터를 조성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빛그린산단은은 경제자유구역이며, 글로벌 10위권 성능의 슈퍼컴퓨터를 갖춘 데이터 센터가 입지했다"며 "친환경 모빌리티와 인공지능을 접목할 수 있는 전기·수소·자율주행차의 메카 도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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