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이칸 GTS ⓒ포르쉐코리아

포르쉐코리아가 전기 스포츠카의 새로운 버전인 ‘타이칸 GTS(Taycan GTS)’를 국내 공식 출시했다.

GTS는 그란 투리스모 스포츠(Gran Turismo Sport)를 상징한다. 1963년 포르쉐 904 카레라 GTS가 공개된 이후 현재 모든 포르쉐 모델 시리즈에 해당 레터링이 붙은 모델이 존재한다.

타이칸 GTS는 최대 598마력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 데 단 3.7초가 소요된다. 최고 속도는 250km/h다. 국내 인증 기준 주행가능 거리는 317km다.

급속 충전 네트워크의 직류 에너지를 활용해 단 5분 충전으로 최대 100km까지 주행할 수 있다. 최적의 조건을 갖출 경우 최대 270KW의 고출력으로 22분30초 이내 배터리 잔량을 5%에서 80%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

타이칸 GTS는 두 개의 전기 모터를 탑재했다. 하나는 프런트 액슬, 다른 하나는 리어 액슬에 배치해 사륜구동을 완성했다. 전기 모터는 타이칸 터보에 사용되는 유닛과 같으면서도 GTS에 맞게 특별 조정됐다.

▶ 타이칸 GTS ⓒ포르쉐코리아

외관과 인테리어는 GTS 모델의 특징을 반영한다. 프런트 에이프런, 사이드 미러 하단, 사이드 윈도 트림 등 외관 요소마다 GTS 고유의 블랙 또는 다크 틴트 처리된 디테일을 적용했다.

리어 디퓨저 디자인은 타이칸 터보와 구성 및 구조가 동일하다. 사이드 스쿼트와 리어 디퓨저 인서트는 GTS 고광택 블랙 컬러로 마감했다. GTS 인테리어 패키지는 옵션으로 제공한다. 스티어링 휠 트림, 센터콘솔 측면 장식 요소, 도어 표면 장식 등은 무광 탄소 섬유로 마감했다.

라이트 컨트롤 기능을 포함한 새로운 파노라마 루프는 타이탄 GTS에 추가된 새로운 옵션이다. 전자식 액정 필름을 통해 불투명한 무광 상태로 전환이 가능하다.

특히 업계 최초로 루프를 9개 구역으로 나눠 개별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기능도 도입했다. 선샤인 컨트롤 기능을 적용한 파노라마 루프는 일반 글래스 루프보다 열 차단 기능이 우수하다.

투명도는 투명과 불투명 외에 중간과 진한 단계로 구분된다. 구역을 패턴으로 미리 정할 수 있다. 타이칸 GTS는 4인승과 5인승 모델로 제공된다. 판매 가격은 부가세를 포함해 1억803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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