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1% 이상 상승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28.92p(1.12%) 상승한 2599.62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일 대비 4.55p(0.18%) 오른 2575.25로 출발한 뒤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다가 상승폭을 확대하면서 장 중 2607.79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2600선을 지키지는 못했다.
개인이 5133억원을 순매도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115억원, 2989억원을 순매수하면서 지수를 밀어올렸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셀트리온만 0.96% 하락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일 종가와 같은 가격에 거래를 마쳤다.
LG에너지솔루션은 5.64%로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어 SK하이닉스(4.37%)와 현대차(2.77%), 삼성전자(2.43%), 삼성전자우(2.23%)가 급등했다. 기아(0.54%), 신한지주(0.54%), KB금융(0.21%)도 강세를 보였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6.85p(0.93%) 오른 745.19를 기록했다.
개인이 926억원을 순매도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68억원, 610억원을 순매수하면서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코스피시장과 코스닥시장 하루 거래대금은 각각 9조2495억원, 6조6230억원이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2.1원 오른 1382.2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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