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농림축산식품부]](https://cdn.ebn.co.kr/news/photo/202410/1641005_651890_83.png)
농림축산식품부는 김장에 쓰는 가을배추 작황이 양호하고 최근 배추 도매가격이 하락세를 보인다면서 김장철 '배추 대란'은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23일 농식품부에 따르면 올해 김장철 배추, 무 등 김장 재료 공급 여건은 대체로 양호할 것으로 전망된다.
박순연 유통소비정책관은 이날 '김장 재료 수급 안정 대책' 브리핑에서 "이례적인 고온으로 김장 주재료인 배추와 무 수급에 차질이 있을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으나 농업인의 적극적 생육 관리와 정부 지원이 더해져 초기 생육 부진을 극복하고 작황이 호전되고 있다"고 밝혔다.
배추에 대해서는 "최근 도매가격이 하락세를 보여 김장철이 본격화되는 11월 이후에는 더욱 안정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배추 작황 부진으로 공급량이 감소하며 지난달 중순 도매가격은 포기당 9500원까지 치솟았으나 현재 5000원대로 떨어졌다.
농식품부는 도매가격 하락분이 소매가격에 반영돼 다음주께 소비자가 배추 가격 하락을 체감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송미령 장관은 이날 YTN 뉴스온에 출연해 이를 언급하며 "배추 생육은 괜찮다. 염려 안 하고 김장을 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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