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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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손보험 비교 추천 서비스도 내년 상반기 출범이 유력하다. 곧 자동차보험 비교 서비스 수수료 인하, 네이버페이의 펫보험 탑재 등 보험 비교 서비스가 다각화될 전망이다.

2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토스는 내년 상반기를 목표로 실손보험 비교 추천 서비스 출시를 준비 중이다. 참여 보험사 수를 확보하고 서비스 고도화 방안 등을 논의 중이다. 

토스는 현재 자동차보험 비교 추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내년 상반기 실손보험 등을 탑재해 비교할 수 있는 보험상품군을 확대할 예정이다.

실손보험은 현재 4세대 까지 출시됐고 보장 내역이 각 보험사 사마다 천차 만별이라서 비교 서비스 작업의 난이도가 높다.

토스는 당초 올해 안에 실손보험 비교 서비스를시작하려고 했지만 논의 사항이 많았던 것으로 전해진다. 

실손보험은 가입자가 4000만명이 넘는 국민 보험인 만큼 보험 비교 서비스의 또 다른 한 축이 될 전망이다. 실손 보험은 필수가입해야 하는 보험 중 하나로 여겨지면서 비교 분석에 대한 수요도 많을 것으로 보인다.

곧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 서비스까지 시행될 예정이어서 비교 추천 서비스와의 시너지가 클 것이라는 의견이 많다. 실손 청구 과정이 서류 없이 간편해지면 실손 보험에 대한 활용도는 더 커진다. 

올해 초 네이버·카카오·토스 등 핀테크사들이 자동차 보험을 시작으로 해외여행자보험, 펫보험, 저축보험을 비교 분석 서비스에 탑재했지만 활성화 되지 않는다는 지적이 많았다. 

자동차보험은 의무보험이기도 하면서 갱신 주기때 갈아타려는 수요가 많아 비교 분석에 대한 니즈는 많지만 보험사 다이렉트 채널 대비 비싼 수수료 때문에 실제 가입으로 이어지는 경우는 드물었다.

보험 비교만 해보고 가입은 다른데서 한다는 의미다. 결국 당국과 업계는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연말께 수수료를 인하하는 등 서비스 업그레이드 작업이 한창이다. 

펫보험 비교 서비스에도 카카오에 이어 네이버페이가 다음달 가세해 시장이 커질 전망이다.  메리츠화재, KB손해보험, 현대해상, DB손해보험 등이 상품이 탑재된다. 펫보험은 반려동물 개체 수에 비해 가입률이 미미해 손해보험사들의 신규 시장으로 자리잡고 있다. 그만큼 협의 여지가 커서 수수료도 플랫폼과 다이렉트 가격이 일원화됐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수수료가 일원화되고 있고 비교해 볼수 있는 보험 상품군도 많아지면서 연말 이후 서비스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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