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HLB]](https://cdn.ebn.co.kr/news/photo/202410/1641513_652528_4245.png)
HLB그룹이 국내 유일의 맞춤형 산업용 특수 효소를 생산하는 바이오헬스케어 소재 전문기업 '제노포커스'를 인수한다.
28일 제노포커스 공시에 따르면 HLB·HLB파나진·HLB생명과학·HLB테라퓨틱스·HLB인베스트먼트 등 7개 그룹사가 참여해 제노포커스 지분 26.48%를 인수해 경영권을 확보한다.
HLB를 중심으로 한 HLB계열사들이 인수와 증자로 250억원을 투자하고 투자자 그룹이 550억원을 전환사채로 투자하여 총 800억원의 투자로 제노포커스를 인수하는 구조이다.
HLB의 인수와 유동성 보강으로 TSMC 등에 산업용 효소를 공급하고 있는 제노포커스는 약 700억원의 신규자금 확보로 본격적으로 글로벌 확장에 속도를 높일 수 있게 됐다.
국내 1위 산업용 효소 생산기업인 제노포커스는 2000년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의 반재구 박사가 창업해 2015년 코스닥에 상장된 회사다. 면역증강물질이자 프리바이오틱스의 일종인 갈락토올리고당을 만드는 효소인 '락타아제(Lactase)'를 고효율로 생산하는데 성공해 이 분야에서는 독보적 기업으로 꼽힌다.
전 세계적으로 해당 기술력을 보유한 회사는 제노포커스를 포함 두 곳에 불과해 프리미엄 유제품, 건강기능식품을 생산하는 글로벌 기업들과의 계약 규모도 점차 확대되고 있다.
이와 함께 반도체 공정에서 식각 및 세척을 위해 필수적인 과산화수소를 사용 후 물과 수소로 분해해 주는 효소인 '카탈라제(Catalase)'도 생산하고 있다.
△유전자 분석 △게놈(genome)편집 △단백질 개량 △발효 △제형화 등 전체 프로세스를 독자적으로 실현할 수 있는 독보적인 플랫폼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수요자 니즈에 맞는 맞춤형 생산을 진행할 수 있다.
HLB그룹 M&A를 총괄하고 있는 임창윤 부회장은 "우리는 글로벌 바이오헬스케어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목표아래 신약개발과 바이오 헬스케어 소재 분야 등으로 사업영역을 빠르게 확장하고 있으며 이렇게 인수한 기업들이 내년부터 본격적인 시너지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제노포커스는 건강기능식품이나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등의 핵심 소재인 효소와 정밀발효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어 우리 그룹의 중장기 글로벌 외연 확장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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