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선 승리 선언할까…"연설 위해 이동 중"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연설을 위해 이동 중이라고 알려져 대선 승리 선언을 할지 주목된다. 

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지자들이 모여 있는 플로리다주 팜비치 컨벤션센터로 이동하고 있다. 

이에 트럼프 전 대통령이 연설에서 대선 승리를 선언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그는 4년 전인 지난 2020년 대선 당시 당선자 윤곽이 나오지 않은 상태에서 조기 승리선언을 한 바 있다.

지난 5일 치러진 대선 개표 결과 트럼프 전 대통령은 7대 경합주에서 카멀라 해리스부통령에게 앞서고 있다. 노스캐롤라이나주와 조지아주에서는 승리가 유력한 것으로 보인다. 펜실베이니아주와 위스콘신주 등에서도 해리스 부통령에 우위인 상황이다. 

한편, 해리스 부통령은 민주당 인사 등이 개표를 지켜보고 있는 워싱턴DC의 하워드대에 이날 자정까지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