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L은 7일 한화오션 거제조선소에서 카타르에너지와의 장기 계약 수행을 위한 친환경 고효율 LNG선박 3척의 명명식을 개최했다. (앞줄 좌측 기준 6번째 에이치라인해운 서명득 대표, 7번째 대모 Fatima Mohamed Al Ali, 8번째 한화오션 김종서 사장, 9번째 카타르에너지 Saad Sherida Al-Kaabi 대표, 10번째 팬오션 안중호 대표, 11번째 카타르에너지LNG Sheikh Khalid bin Khalifa Al-Thani 대표, 12번째 SK해운 김성익 대표) [제공=팬오션]](https://cdn.ebn.co.kr/news/photo/202411/1642563_653805_4553.jpg)
팬오션은 7일 한화오션 거제조선소에서 카타르에너지와의 장기 계약 수행을 위한 친환경 고효율 LNG선박 3척의 명명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명명식은 팬오션, 에이치라인해운, SK해운 등 KGL(Korea Green LNG) 멤버 공동으로 진행됐다. 선박에는 ‘NUAIJAH(에이치라인해운)’, ‘UMM SWAYYAH(팬오션)’, ‘LEBRETHAH(SK해운)’ 등이 각각 명명됐다.
이날 명명된 선박은 길이 294.9m, 너비 46.4m, 깊이 26.5m로 LNG 이중 연료 시스템, LNG 재액화 시스템, 공기 윤활 시스템, 탄소포집 장치 등을 적용한 친환경 고효율 선박이다.
카타르에너지와의 장기계약은 팬오션, 에이치라인해운, SK해운의 합작회사인 KGL(Korea Green LNG Ltd.)이 카타르에너지와 장기대선계약을 체결한 후 3개사가 다시 KGL과 장기대선계약을 체결하는 방식이다.
이번 명명식에는 카타르에너지 사드 셰리다 알-카비(Saad Sherida Al-Kaabi) 대표, 카타르에너지LNG의 셰이크 칼리드 빈 할리파 알 따니(Sheikh Khalid bin Khalifa Al-Thani) 대표, 팬오션 안중호 대표, 에이치라인해운 서명득 대표, SK해운 김성익 대표, 한화오션 김종서 사장 등 각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KGL 관계자는 "세계 최대 LNG 생산국인 ‘카타르에너지’와 장기수송계약을 체결한, 국내 최초의 LNG 운항 합작회사인 ‘KGL’의 1~3차선을 함께 명명하는 아주 뜻 깊은 날"이라며 "이를 통해 우리나라 LNG 수송업계의 위상이 한층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