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이지스 구축함(KDX-III Batch-II) 1번함 '정조대왕함' [제공=HD현대중공업]](https://cdn.ebn.co.kr/news/photo/202411/1643841_655307_374.jpg)
HD현대중공업이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이 신속한 진행을 희망하며 'K-방산'의 경쟁력 강화와 수출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22일 HD현대중공업 측은 한화오션의 고발 취소 관련 "당사가 공정하고 적법한 절차를 거쳐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기본설계 사업자로 선정됐다는 것은 이미 수차례 확인된 사실"이라며 "늦었지만 한화오션이 고발을 취소한데 대해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KDDX 사업이 많이 지연된 만큼 한화오션의 방산업체 지정 신청도 철회돼 사업이 법과 원칙에 따라 신속히 진행되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한화오션은 이날 오전 HD현대중공업을 상대로 경찰 고발한 사건에 대해 취소를 결정하고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를 방문해 고발 취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한화오션측은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의 적기 전력화로 해양 안보를 확보하고, 세계가 대한민국 조선업을 주목하는 가운데 해양 방산 수출 확대라는 목표를 위해서는 고발 취소를 통해 상호 보완과 협력의 디딤돌을 마련하는 것이 현 시점에서 국익을 위한 일"이라고 고발취소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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