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베트남 하노이 전자상거래 연결·개발 포럼. [제공=동대문24]
2024 베트남 하노이 전자상거래 연결·개발 포럼. [제공=동대문24]

내년 베트남 전자상거래 통관법 시행을 앞두고 이커머스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포럼이 25일 하노이에서 시작됐다. 베트남 산업통상부와 역직구몰 동대문24가 주최한 '2024 베트남 하노이 전자상거래 연결 및 개발 포럼'(ECCDF2024)은 하노이박물관 등지에서 개최된다.

베트남 정부는 내년부터 해외 직구로 약 100달러 이상 물품을 구매하는 자국 소비자에게 관세를 부과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한국과 베트남 간 무역 거래를 확대하고, 기업들에게 새로운 판로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포럼 관계자는 "베트남 기업들이 국가별 맞춤형 수출 전략을 수립하도록 돕고, 외국 기업에는 현지 시장 진출의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번 행사를 통해 바이어와 투자자들은 사업 파트너를 발굴·교류하여 양방향 협력을 도모할 예정이다.

포럼에는 전자상거래 관련 주요 정부 부처와 관련 제품 및 서비스를 보유한 기업체 관계자를 포함해 약 500명이 참석한다. 개막일인 25일에는 동대문24가 주관하는 베트남 진출 전략 세미나와 네트워킹 리셉션이 열렸다.

26일에는 레 호앙 오안 베트남 산업통상부 국장이 '베트남 크로스보더 이커머스 현황과 기회, 도전'을 주제로 발표하며, 황다차오 중국 광시성 이커머스협회 부회장과 예태우 동대문24 대표가 각각 중국과 한국으로의 전자상거래 판매 모델을 소개한다.

또한 VN POST, 에스원익스프레스 등 양국 물류기업들이 전자상거래 지원 방식에 대해 설명하며, 중국 윈난성 상무부 등 기관들은 수출 경험을 공유하고 공조 방안을 모색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국경 간 전자상거래 촉진을 위한 다국적 협회'(ACBC)도 발족된다. 스키너리즘 등 한국 강소기업은 홍보 부스를 운영하며, 틱톡 인플루언서들이 라이브 커머스로 행사 홍보에 나선다.

동대문24는 시스테메틱 펑션스와 AI 기술 및 빅데이터 기반 종합유통플랫폼 '코리안베이' 개발 계약도 체결할 예정이다. 예태우 대표는 "실질적 성과를 창출하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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