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츠 호튼(Frantz Hotton) 페르노리카 코리아 대표가 27일 서울 강남구에서 열린 '발렌타인 40주년 두번째 에디션' 기자간담회에서 페르노리카 비전을 소개하고 있다. EBN
프란츠 호튼(Frantz Hotton) 페르노리카 코리아 대표가 27일 서울 강남구에서 열린 '발렌타인 40주년 두번째 에디션' 기자간담회에서 페르노리카 비전을 소개하고 있다. EBN

글로벌 주류기업 페르노리카 그룹의 한국 법인인 페르노리카 코리아(Pernod Ricard Korea)가 한국 위스키 시장이 전체 글로벌 위스키 시장 가운데 핵심으로 인식되고 있다는 견해를 전했다. 

페르노리카 코리아는 27일 서울 강남구에서 '발렌타인 40년 마스터클래스 컬렉션' 더 웨이팅을 공개하는 자리에서 한국 위스키 시장은 꾸준한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프란츠 호튼(Frantz Hotton) 대표는 "위스키 수입량은 감소하고 있지만 이는 코로나19 이전으로의 정상화 궤도로 돌아가고 있는 것"이라며 "이런 가운데에서도 프레스티지와 몰트 시장은 계속해서 좋은 성장세를 보이고있다"고 말했다. 

페르노리카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년간 위스키 시장은 8%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 중에서도 호튼 대표가언급한 프레스티지와 몰트 시장은 9%에 육박하는 성장률을 보였다.

발렌타인은 이날 행사에서 '발렌타인 싱글몰트 글렌버기 스몰배치 16년(Ballantine’s Single Malt Glenburgie Small Batch 16YO)'도 공개했다. 

이 제품은 그간 발렌타인에 뜨거운 애정을 보여준 한국 소비자들을 위해 전 세계 유일하게 한국에서만 공개되는 스페셜 에디션이다. 이는 한국 위스키 시장이 전체 글로벌 위스키 시장 가운데 핵심으로 인식되고 있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특히 이 제품은 발렌타인에서 싱글몰트 위스키 중에서는 처음으로 선보이는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40개의 한정된 캐스크 원액으로 단 1회만 생산해 높은 희소성을 자랑한다. 

또한 발렌타인의 장인정신과 싱글몰트 위스키의 정수를 몸소 경험할 수 있도록 캐스크 스트렝스(Cask Strength) 방식으로 제작하고, 프레스티지급 싱글몰트 위스키답게 모든 병에는 마스터 블렌더의 서명을 새겨 넣어 소장가치를 더했다. 해당 제품은 12월 중순 이후 정식 출시 예정이다.

한국 위스키 시장은 다변화되고 있다는 견해도 전했다. 호튼 대표는 "코로나 이전에는 고급 제품들만 소비됐지만 지금은 카테고리도 다양화 되고 가격대도 다양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런 관점에서 페르노리카 코리아는 한국 위스키 시장의 수요를 제대로 맞출 수 있다고도 강조했다. 

그는 "저희는 스카치 위스키 뿐만 아니라 블렌디드, 싱글몰트, 논스카치 등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다양한 수요에 발맞춰서 충족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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