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나단 로저스 그라인딩 기어 게임즈 개발총괄이 29일 '패스 오브 엑자일2'를 소개하고 있다. [출처=EBN]](https://cdn.ebn.co.kr/news/photo/202411/1644562_656186_1142.jpg)
카카오게임즈가 PC 게임 ‘패스 오브 엑자일 2’ 출시를 통해 국내 PC 게임 시장 재편에 도전한다.
29일 카카오게임즈는 서울 성동구 서울숲 보테가마지오에서 ‘패스 오브 엑자일 2’의 게임 소개 및 사업 계획 미디어 간담회를 열었다.
‘패스 오브 엑자일 2’는 호주 게임 개발사 그라인딩 기어 게임즈가 개발했다. 핵 앤 슬래시 성격에 액션 RPG의 컨트롤 재미를 더한 것이 특징이다.
이날 간담회 현장에서는 개발사 그라인딩 기어 게임즈의 조나단 로저스 개발 총괄이 게임을 소개하고 직접 시연했다.
시연 속 ‘패스 오브 엑자일 2’는 높은 그래픽 수준이 돋보였다. 특히 ‘패스 오브 엑자일 1’에서는 없었던 회피 기능이 더해져 조작의 재미를 살렸다.
![조나단 로저스 개발 총괄이 게임 시연에서 캐릭터가 사망하는 등 어려운 전투 난이도가 돋보였다. [출처=EBN]](https://cdn.ebn.co.kr/news/photo/202411/1644562_656189_1256.jpg)
조나단 로저스 개발 총괄은 적 몬스터와의 전투 시연 중 여러 차례 캐릭터가 사망하는 모습을 보이며, 어려운 난이도가 예상됐다. 하지만 해당 게임의 핵심인 보스 전투에서는 클리어의 재미가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투 난이도는 높아 보였지만, 캐릭터 육성에 필요한 스킬 등 전반적인 시스템 편의성은 전작 대비 큰 폭으로 개선됐다. 수많은 스킬 중 추천 스킬 등이 이용자들에게 안내됐다. 여기에 카카오게임즈는 많은 이용자들이 게임을 더욱 쉽게 즐길 수 있도록 한글 빌드 가이드를 제작할 계획이다.
게임의 깊이도 상당한 수준으로 준비됐다. 조나단 로저스 개발 총괄에 따르면 6개의 캠페인이 제공될 예정이며, 준비된 몬스터는 600여 종에 이른다. 보스 몬스터 또한 100종으로 구성됐다. 캐릭터 클래스도 12종이며, 전직 클래스는 36종이 준비됐다.
카카오게임즈는 다음 달 7일 얼리 액세스(앞서 해보기) 버전을 출시한다. 국내 PC와 콘솔(PS5 및 Xbox 시리즈(Xbox Series X)) 서비스를 담당하며, 얼리 액세스 기간 동안 PC방에서 무료 플레이를 지원한다.
한상우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이날 간담회에서 “카카오게임즈는 국내의 코어 팬들을 대상으로 우수한 품질을 갖춘 다양한 장르의 PC 게임을 서비스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며, “해외 시장의 우수한 개발사들과 한국 서비스 협력 기회를 지속적으로 탐색해볼 수 있는 성장의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