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연합]](https://cdn.ebn.co.kr/news/photo/202412/1645640_657461_2035.png)
11월 취업자 수가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건설업과 도소매업, 제조업의 ‘고용 한파’는 지속됐다.
통계청이 11일 발표한 ‘1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15세 이상 취업자는 2882만10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만3000명 증가했다. 전달(8만3000명)보다도 소폭 늘었지만, 올해 초 20만~30만명에 달했던 취업자 수 증가폭은 5월(8만명) 이후 회복되지 못하고 있다.
산업별로 보면 건설업 취업자는 9만6000명 줄면서 7개월째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제조업 일자리도 1년7개월만의 최대폭인 9만5000명 줄었다. 도소매업 취업자도 8만9000명 감소했다.
종사상 지위별로는 비임금 근로자가 4만8000명 급감했다.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는 3만9000명 줄었다.
서운주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은 “5개월 연속 감소하는 추세”라며 “전자부품, 의복, 종이 펄프류 등의 감소폭이 커졌다”고 말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