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규 한국투자신탁운용 사장이 11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서울에서 진행된 ‘테크의 시대, 빅테크·반도체 ETF 투자 전략’ 세미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EBN
배재규 한국투자신탁운용 사장이 11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서울에서 진행된 ‘테크의 시대, 빅테크·반도체 ETF 투자 전략’ 세미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EBN

“기존에는 제조업 중심의 산업 구조가 빅테크 기업이 지배하는 세상으로 전환됐기 때문에 빅테크 기업에 대한 장기 투자는 필수이고 또 지속가능한 투자라고 생각합니다.”

배재규 한국투자신탁운용 사장이 11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서울에서 진행된 ‘테크의 시대, 빅테크·반도체 ETF 투자 전략’ 세미나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기술주 투자 절대 원칙’의 저자이자 미국 에버코어ISI 소속 테크 애널리스트인 마크 마하니(Mark S.F. Mahaney), ‘반도체 삼국지’의 저자인 권석준 성균관대학교 화학공학과 교수, 김승현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컨설팅담당 등이 연사로 참석했다.

배 사장은 “2022년 한국투자신탁운용 CEO로 취임한 이후 줄곧 테크 투자를 강조해 왔고 관련 상품들을 내놓고 있다”며 “이렇게 테크 투자에 중점을 두고 있는 이유는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가 완전히 디지털 시대로 전환됐기 때문”이라고 운을 뗐다.

그는 “테크 기업 투자는 변동성이 굉장히 크다”면서 “저 역시 퇴직연금과 IRP에서 TDF와 함께 반도체·테크 중심의 투자를 하고 있는데 지난 7월 큰 변동성이 있으면서 마음고생을 많이 한 바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럼에도 결국 견뎌내고 좋은 수익을 얻고 있는데, 이를 겪어보니 단순히 미래에 대한 성장성만으로 투자하는 것이 아니라 테크 투자의 특성을 이해해야 테크 투자를 잘 유지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한국투자신탁운용은 모든 고객이 부자가 되는 날까지 고객에게 신뢰받는 투자 파트너로 함께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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