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두정역 양우내안애 퍼스트로 투시도[사진=양우건설]
천안 두정역 양우내안애 퍼스트로 투시도[사진=양우건설]

최근 국내 민간 아파트 분양가가 눈에 띄게 상승하며 소비자들의 경제적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주요 원인으로는 건설공사비와 인건비 증가가 꼽히며, 이에 반해 합리적인 가격을 내세운 단지들이 더욱 주목받고 있다.

부동산R114의 분석에 따르면 올해 전국 민간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3.3㎡당 2,065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평균 대비 약 265만원 오른 수치로, 국민평수(전용면적 84㎡) 기준 약 9,010만원이 증가한 셈이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급격한 분양가 상승의 배경으로 건설공사비와 노동력 비용의 꾸준한 증가를 지적하고 있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 발표한 전국 건설공사비지수는 올해 9월 사상 최고치인 130.45를 기록했다. 해당 지수는 자재와 노동력 비용 변화를 측정하는데, 최근 몇 년 동안 지속적으로 상승 추이를 보이고 있다. 또한 건설업 종사자의 평균 임금도 매년 오르고 있으며, 올해만 해도 전년 대비 약 6.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높아진 분양가는 소비자들에게 큰 재정적 압박을 주고 있지만, 일부는 추가적인 가격 상승 우려로 인해 어쩔 수 없이 청약 시장에 뛰어들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옵션 비용까지 더해져 실질적인 구매 금액이 높아지는 가운데에서도 일부 단지는 여전히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 중이다.

예컨대 충남 천안시에서는 '천안 두정역 양우내안애 퍼스트로'가 총 416세대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며 세종특별자치시에서는 '세종5-1 L12BL 양우내안애 아스펜'이 약 698세대로 공급된다. 평택 브레인시티에서는 현재 '평택 브레인시티 수자인'이 분양 중으로 총 889세대를 구성한다.

업계 관계자는 “분양 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가격경쟁력”이라며 "합리적인 초기 가격 제시는 소비자들에게 더 많은 관심과 시세차익 기대감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충남 천안시 신두정지구 일대에 12월 ‘천안 두정역 양우내안애 퍼스트로’를 분양할 예정이다. 천안 두정역 양우내안애 퍼스트로는 충청남도 천안시 두정동 393-11번지 일원에 위치하며,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6개동, 수요자 선호도 높은 중소형 위주의 전용 64·84㎡, 총 416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세종특별자치시에서는 양우건설이 짓는 ‘세종5-1 L12BL 양우내안애 아스펜’이 12월 분양할 예정이다. 세종특별자치시에서는 2년 만의 신규 공급 단지이며, 지하 2층~지상 최고 18층, 18개 동, 전용면적 84㎡ 단일 구성에 총 698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전국 청약이 가능해 진입 장벽이 낮은 데다 분양가상한제 적용으로 가격경쟁력을 갖출 예정이다.

경기 평택시 브레인시티에는 ㈜한양이 '평택 브레인시티 수자인'을 분양 중이다. 평택 브레인시티 수자인은 평택 브레인시티 공동 8BL에 위치하며, 지하 2층~지상 최고 34층, 6개동, 총 889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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