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BMW 코리아

■ BMW, 2024년 수입차 판매 2년 연속 1위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2024년 12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가 전년 동월보다 13.6% 감소한 2만3524대로 집계됐다고 6일 밝혔다. 2024년 12월까지 연간 누적대수는 26만3288대는 지난해보다 2.9% 감소했다.

2024년 연간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BMW 7만3754대 ▲메르세데스-벤츠 6만6400대 ▲테슬라 2만9750대 ▲볼보 1만5051대 ▲렉서스 1만3969대 ▲토요타 9714대 ▲아우디 9304대 ▲포르쉐 8284대 ▲폭스바겐 8273대 ▲MINI 7648대 ▲랜드로버 4437대 ▲포드 3853대 ▲지프 2628대 ▲혼다 2507대 ▲링컨 2189대 ▲쉐보레 1461대 ▲푸조 947대 ▲폴스타 800대 ▲캐딜락 666대 ▲람보르기니 487대 ▲벤틀리 400대 ▲GMC 332대 ▲마세라티 251대 ▲롤스로이스 183대였다.

연간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 12만8920대(49.0%) ▲2000cc~3000cc 미만 7만1824대(27.3%) ▲3000cc~4000cc 미만 7923대(3.0%) ▲4000cc 이상 5125대(1.9%) ▲기타(전기차) 4만9496대(18.8%)로 나타났다. 

연간 국가별로는 ▲유럽 19만6219대(74.5%) ▲미국 4만879대(15.5%) ▲일본 2만6190대(9.9%) 순이었고 연료별로는 ▲하이브리드 13만4426대(51.1%) ▲가솔린 6만2671대(23.8%) ▲전기 4만9496대(18.8%) ▲플러그인하이브리드 9174대(3.5%) ▲디젤 7521대(2.9%) 순이었다.

2024년 구매유형별로는 개인구매가 17만305대로 64.7%, 법인구매가 9만2983대로 35.3%였다. 개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기 5만3992대(31.7%) ▲서울 3만4974대(20.5%) ▲인천 1만248대(6.0%) 순이었고 법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부산 2만8362대(30.5%) ▲인천 2만5292대(27.2%) ▲경남 1만4501대(15.6%) 순으로 집계됐다.

2024년 베스트셀링 모델은 ▲테슬라 Model Y(1만8717대) ▲BMW 520(1만2352대) ▲메르세데스-벤츠 E 200(1만540대) 순이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정윤영 부회장은 “2024년 수입 승용차 시장은 소비심리 위축에 따른 수요둔화와 일부 브랜드의 물량부족 등으로 2023년 대비 감소했다”라고 설명했다.

■ 제네시스 'GV60' 페이스리프트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브랜드(제네시스)는 럭셔리 준중형 전기차 ‘GV60 부분변경 모델 (GV60)’의 내∙외장 디자인을 공개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 2021년 10월 출시된 GV60는 제네시스 최초의 전용 전기차로 역동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에 강력한 성능과 최첨단 고급 사양을 갖춘 모델이다.

이번 GV60는 브랜드 디자인 철학인 ‘역동적인 우아함(Athletic Elegance)’을 바탕으로 강인하면서 모던한 이미지가 더해진 외장과 ‘여백의 미(Beauty of White Space)’와 하이테크 감성이 돋보이는 실내를 통해 더욱 완성도 높은 디자인으로 거듭났다.

전면부는 역동적이고 입체적인 형상으로 새롭게 디자인된 범퍼가 강인하고 대담한 인상을 주며, MLA(Micro Lens Array) 기술이 새롭게 적용된 헤드램프는 제네시스의 상징인 두 줄(Two-lines) 이미지를 극대화한다.

측면부는 날렵한 5-스포크가 두드러지는 21인치 신규 휠을 적용해 고성능 쿠페 스타일의 매끄럽고 역동적인 실루엣과 조화를 이뤘으며, 차체 색상의 클래딩을 적용해 럭셔리 이미지를 강화했다.

후면부의 리어 스키드 플레이트는 차체 색상과 동일한 디자인으로 깔끔하게 구현돼 모던하고 견고한 SUV 느낌을 부여하는 동시에 GV60의 넓고 낮은 스탠스를 강조한다.

GV60의 실내는 크리스탈 스피어(Crystal Sphere) 변속기와 원 모양의 디테일 등 호평을 받은 기존 실내 디자인을 계승하면서도 섬세한 개선을 통해 한국적인 여백의 미와 하이테크 이미지를 강화하고 고급스러움을 담아냈다.

제네시스는 GV60에 클러스터와 AVN 화면 사이의 베젤을 없앤 27인치 통합형 와이드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고급스럽고 하이테크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또한 크래시패드 상단부를 일체화해 더 넓어 보이고 편안한 실내 디자인을 연출하고, 3-스포크 신규 스티어링 휠을 적용해 스포티한 감성과 사용감을 한 층 높였다.

제네시스는 1분기 중 GV60의 상세 사양과 가격 등 세부 정보를 공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할 예정이다. 

■ 기아, 봉고 출시 45주년 기념 '스마트 셀렉션' 트림 출시

기아가 봉고 출시 45주년을 기념해 상품 경쟁력을 강화한 ‘스마트 셀렉션’ 트림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고 6일 밝혔다.

스마트 셀렉션 트림은 고객들이 선호하는 사양을 기본 적용하면서도 합리적인 가격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LPG 터보 1톤 스마트 셀렉션은 5단 자동변속기를 기본으로 탑재했으며, 중량 화물 적재 시에도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도록 하드 서스펜션 역시 기본화 했다. 하드 서스펜션은 스프링 강성을 강화해 대용량 적재 하중에서도 차체 안정성을 유지하고, 화물 운송 시 발생하는 차체의 흔들림을 최소화한다.

또한 험로나 미끄러운 노면에서 안전한 주행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차동기어잠금장치를 기본으로 장착해 상품성을 높였다.

LPG 터보 1.2톤과 EV 1톤 스마트 셀렉션은 상위 트림의 핵심 성능을 계승하면서도 실용적인 사양 구성으로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다.

LPG 터보 1.2톤 스마트 셀렉션은 5단 자동변속기를 기본 적용하고 최고 출력 159마력(PS), 최대 토크 30.0kgf·m의 동력 성능을 갖췄으며, EV 1톤 스마트 셀렉션은 GL 트림과 동일한 배터리를 적용해 211km의 1회 충전 주행거리를 제공한다.

봉고 스마트 셀렉션 트림의 판매 가격은 LPG 모델 ▲1톤 2WD 초장축 킹캡 2215만원 ▲1.2톤 2WD 초장축 킹캡 2495만원이며 EV 모델 ▲1톤 2WD 초장축 킹캡 4315만원이다.

기아 관계자는 "45년간 국내 소상공인들의 동반자였던 봉고가 이번 스마트 셀렉션을 통해 더욱 실속있는 선택지가 됐다”며 “합리적인 가격대로 더 많은 고객들이 봉고와 함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벤츠 코리아, GLC·GLE 등 신규 트림 4종 출시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대표 SUV라인업인 ‘GLC’, ‘GLC 쿠페’, ‘GLE 쿠페’, ‘GLS’의 디자인 및 파워트레인을 다양화한 4종의 신규 트림을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새롭게 추가되는 25년식 SUV 모델들은 총 4종으로, 가격은 각각 ▲GLC 300 4MATIC 아방가르드 7880만원 ▲GLC 300 4MATIC 쿠페 아방가르드 8280만원 ▲GLE 450 4MATIC 쿠페 1억3760만원 ▲GLS 450 4MATIC 1억5360만원이다. GLE 450 4MATIC 쿠페는 이 달부터 인도되며, 이 외 3종은 지난 달 부로 출시가 완료됐다.

이로써 GLC 및 GLC 쿠페, GLE 쿠페, GLS 등 메르세데스-벤츠의 중형 및 대형 SUV 세그먼트 4개 모델에서 선택 가능한 트림이 기존 6종에서 10종으로 확대됐다. 고객은 디자인 및 파워트레인 등 선호도에 따라 보다 세분화된 모델을 선택해 구매하는 것이 가능하게 됐다.

먼저, 중형 SUV 세그먼트에서 기존 ‘AMG 라인’디자인으로만 판매됐었던 GLC 300 4MATIC 및 GLC 300 4MATIC 쿠페에 ‘아방가르드’디자인이 추가돼, 총 두 가지 디자인 사양으로 제공된다.

준대형 SUV 세그먼트인 GLE 쿠페는 기존 디젤 모델에 가솔린 모델인 GLE 450 4MATIC 쿠페가 추가돼 파워트레인 옵션이 다양화됐다.

대형 SUV 세그먼트인 GLS도 기존 디젤 및 상위 가솔린 모델에 이어 신규 가솔린 모델인 GLS 450 4MATIC이 추가되며 총 3종의 모델로 제공된다.

이들 모델들은 모두 국내에서 선호가 높은 첨단 안전 및 편의 사양을 공통적으로 탑재했다. 모두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돼 추가 출력을 지원하며, 강력한 엔진 성능과 보다 신속하고 부드러운 엔진 시동 등이 제공된다. 또한 4종 모델 모두 저공해 차량 2종 인증을 획득했다. 이와 함께 ▲ 최신 주행 보조 시스템인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플러스, ▲ 헤드램프의 LED가 개별적으로 제어돼 교통 상황에 따라 램프의 범위와 모양이 조절되는 어댑티브 상향등 어시스트 플러스도 기본 탑재됐다. 이외에도 ▲ LTE/5G ‘메르세데스 미 커넥트’ 서비스 통신 모듈을 포함한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 MBUX 증강 현실 내비게이션, ▲ 내비게이션과 연동된 하이패스 톨 정산 시스템, ▲ 앞좌석 통풍 및 열선 시트, ▲ 열선 스티어링 휠, ▲ 앰비언트 라이트, ▲ 파노라믹 선루프, ▲ 부메스터®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 등 국내 고객 선호 사양도 다채롭게 제공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전국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64개 공식 전시장 및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2025년 달라지는 자동차 관련 제도는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는 세제, 환경, 안전, 관세 등 2025년부터 달라지는 자동차관련 제도를 6일 발표했다.

우선 전기·수소전기차에 대한 개별소비세 및 취득세 감면 혜택이 연장된다. 하이브리드차에 대한 개별소비세 감면 한도가 100만원에서 70만원으로 줄어들고 취득세 감면은 일몰되며, ’23년 6월 30일부로 종료됐던 개별소비세 인하(30%, 100만원 한도)가 재시행된다.

이밖에도 경차, 장애인 구매차, 국가유공자 구매차 등의 취득세 감면이 연장됐으며, 다자녀 양육자에 대한 취득세 감면 조건이 3자녀 이상에서 2자녀 이상으로 확대 적용된다.

자동차 환경규제 부문에서는 경유차 실도로 배출허용기준과 승용차 평균연비·온실가스 기준이 강화되는 한편, 저공해차만 운행가능한 ‘저공해운행지역’ 지정을 위한 법률근거가 마련돼 지자체 조례로써 저공해운행지역 지정이 가능해질 예정이다.

자동차 안전기준 부문에서는 사고기록장치 의무화가 시행되고 자동차 소유자의 편의제고를 위해 정기검사 기간이 확대된다.

또한 할당관세 품목에 백금(자동차 매연 저감용 촉매 제조용, 수소차 연료전지 촉매 제조용) 등 자동차산업 경쟁력 필수 품목이 추가돼 영세율이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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