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JW중외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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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중외제약은 15일 A형 혈우병 치료제 '헴리브라' 투약 환자의 질병 중증도를 평가할 수 있는 발색측정검사(Chromogenic assay, 이하 CSA 검사)가 국내에서 상용화됐다고 15일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최근 CSA 검사를 건강보험 비급여 항목으로 신설했으며 이 항목은 2023년 1월 1일부터 적용되고 있다.

CSA 검사는 혈우병 환자의 응고인자 활성도를 측정해 질환의 중증도를 진단하고 치료 효과를 모니터링하는 데 활용된다. 이 검사는 특히 A형 혈우병 환자에게 부족한 제8인자 활성도를 정밀하게 측정할 수 있으며 헴리브라와 같은 비응고인자제제를 사용하는 환자에게도 적합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에 국내에서 주로 사용되던 1단계 응고검사(One-Stage Clotting Assay, 이하 OSA 검사)는 경증 환자 진단의 정확성이 낮고 헴리브라 투약 환자의 중증도를 확인하기 어려운 한계가 있었다.

이러한 배경에서 국제혈우연맹(WFH)은 OSA와 CSA 검사를 병행할 것을 권고하고 있으며 헴리브라 투여 환자의 혈우병 중증도 검사와 8인자 병용투여 후 지혈능력검사 시 CSA 검사를 추천하고 있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CSA 검사 상용화가 혈우병 진단 및 치료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A형 혈우병 환자들의 치료 접근성을 높이고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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