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차, '사상 최대' 매출… 하이브리드 등 高부가차량 '견인'

현대자동차가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하지만 국내 수요 부진 여파로 영업이익은 소폭 줄었다. 현대차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 대비 7.7% 증가한 175조2312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를 나타냈다고 23일 밝혔다.

■ [현장] 갤럭시 S25 ‘AI 에이전트’ 시대 연다

삼성전자가 한층 더 강력해진 인공지능(AI) 기능을 제공하며 AI 에이전트(인공지능 비서) 시대를 앞당긴다. 삼성전자는 23일 서울 중구 태평로 빌딩에서 ‘갤럭시 언팩 2025’ 신제품 브리핑을 열고 신제품에 대해 설명했다.

■ "가전·전장 쌍끌이"…LG전자, 지난해 매출 87조 역대 최대 

LG전자가 2022년(82조5215억원) 이후 2년 만에 연간 매출액 최대치를 경신했다. 주력 역할을 담당해 온 생활가전 사업과 기업간거래(B2B) 성장의 한 축을 책임진 전장(자동차 전기·전자 장비) 사업이 9년 연속 성장세에 힘입은 결과다. 다만 물류비 상승 등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소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 주우정式 메스 '빅배스', 현대ENG에도 통할까

주우정 현대엔지니어링 신임 사장이 수익성 개선 전략의 일환으로 '빅배스(Big Bath·대규모 손실 반영)' 카드를 꺼냈다. 주택사업 회복세가 요원한 가운데 해외 플랜트 시장에서 무려 조(兆) 단위에 이르는 잠재적 손실이 인식되자 내놓은 회심의 자구책이다. 갑작스런 빅배스 단행으로 우려의 목소리가 적지 않지만, 한편에선 "제로베이스에서 다시 시작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는 평가도 나온다.

■ 4년만에 철도건설 컴백?…HLD&I한라, ‘우이신설 연장선’ 수주 목전

HL디앤아이한라(HLD&I한라)가 4년여 만에 철도 건설사업 수주 실적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시가 진행하는 '우이신설 연장선 도시철도 건설공사' 사업 최종 시공자로 HLD&I한라 컨소시엄(컨소)이 유력하다는 분석이다. 

■ 'K-방산 리더십' 김동관 부회장, 한화오션 '美 세일즈' 드라이브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이 한화오션을 내세워 미국 시장에서 K-방산 세일즈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트럼프 2.0 시대’ 미 해양방산에서 대대적인 진출 기회를 포착한 한화그룹은 함정 MRO 사업 수주를 비롯해 필리 조선소 인수 등을 통해 관련 시장 선점에 속도를 내고 있다.

■ [삼성 언팩 '25] 노태문 사장 "가격 동결, 고민 많았다…AI폰 대중화 앞장"

노태문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 사업부장 사장이 "갤럭시S25 시리즈 가격 동결은 굉장히 오랫동안 논의했고 여러 의견이 있어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며 "내부적으로 고민은 많았지만 실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 삼성바이오의 CDMO 성공 '후광 효과'…후발주자도 기대감 '뿜뿜'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 성공으로 업계 최초로 '4조 클럽'에 등극하면서 후발주자들의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성공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CDMO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는 계기가 되는 모습이다. 

■ [단독] 강성두 영풍 사장 "고려아연, 의결권 막으려 꼼수… 법적 조치 강구"

강성두 영풍그룹 사장이 고려아연의 영풍 의결권 무력화 시도에 대해 위법적 행위로 꼼수를 부리고 있다며 법적 조치도 강구할 것이라고 전했다. 

■ ‘지역사랑상품권 활성화법’ 재추진…가맹점주 기대감 증폭

거대 야당이 ‘지역사랑상품권(지역화폐) 활성화법’을 재추진하자 가맹점주의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윤석열 정부에서 지역사랑상품권에 대한 국비 보조금 규모가 매년 축소한 가운데 가맹점주들은 이번 법안이 통과되면 지역 내 자금 순환을 촉진하고 골목상권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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