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언팩 '25] 구글·퀄컴 한 자리에…'갤럭시 테크 포럼'서 찾은 모바일 AI 미래

"더 많은 사람이 모바일 인공지능(AI) 혜택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삼성전자 MX사업부 CX실장 김정현 부사장은 지난 23일(현지시간) '갤럭시 테크 포럼'에서 "갤럭시 S25를 통해 멀티모달 기반의 AI 에이전트(Agent)를 통한 자연스러운 스마트폰 사용 경험이 가능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올해 두 번째를 맞은 갤럭시 테크 포럼은 미국 새너제이에서 진행한 갤럭시 언팩 행사 다음날인 23일 열렸다. 행사는 △갤럭시 AI △헬스 AI △홈 AI △지속가능성 등 4개 세션으 진행됐으며 약 400여개 매체가 참여했다.

■K푸드 열풍 효과?…'3조 클럽' 식품기업 11개로 늘어

K-푸드 세계화에 힘입어 지난해 3조원 넘는 매출을 거둔 이른바 '3조클럽' 식품 기업이 11개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식품업계와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오리온과 풀무원이 지난해 매출 기준 '3조 클럽'에 처음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 연합인포맥스가 최근 1개월 내 보고서를 낸 증권사들의 컨센서스(실적 전망치)를 집계한 결과 오리온은 지난해 매출이 3조1055억원으로 전년(2조9124억원)보다 6.6%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영업이익은 5463억원으로 11% 늘어날 것으로 관측됐다.

■"삼성전자, 글로벌 반도체 시장 1위 탈환 전망...SK하이닉스는 4위"

삼성전자가 2024년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서 반도체 공급사 매출 1위 자리를 되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조사기관 가트너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인텔을 제치고 세계 최대 반도체 공급업체로 복귀할 것으로 예상됐다. 고대역폭 메모리(HBM) 시장에서 우위를 점한 SK하이닉스는 두 계단 상승해 4위를 기록할 전망이다.

■월급 300만원 30세, 국민연금 예상액은 고작 '80만원'

올해 30세인 1995년생이 국민연금을 받기 시작하는 65세에 도달해 받을 연금액은 현재 가치로 80만원 수준이라는 정부 계산이 나왔다. 이는 1인 노후 최소생활비의 60%도 안 되는 수준이다. 26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강선우 의원실이 보건복지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월급 300만원을 받는 1995년생이 26년간 국민연금 보험료를 납부하고 수급 개시연령인 65세가 되는 2060년에 받는 월 연급액은 304만원이다. 이는 현행 국민연금 제도인 보험료율 9%와 소득대체율 40%가 유지된다는 가정하에 복지부가 계산한 결과다. 언뜻 보면 많아 보일 수 있지만 이를 임금 상승률(3.77%)을 반영한 현재 가치로 환산하면 80만2000원에 불과하다.

■직장인 상여금 평균 1069만원…상위 0.1%는 보너스 6억원 달해

직장인 한명당 평균 1000여만원의 상여금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위 0.1%는 6억원 이상의 '보너스'를 받으며 상여금에도 양극화가 두드러졌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박성훈 의원이 국세청에서 받은 근로소득 상여금 신고 현황에 따르면 2023년 귀속 상여금을 신고한 근로자는 모두 987만8416명으로 집계됐다. 이들은 평균 1069만원의 상여금을 수령했다. 평균 상여금은 2021년 1073만원에서 2022년 1113만원으로 늘었다가 재작년 다시 줄었다. 수령액 상위 0.1%에 해당하는 근로자들의 상여금은 평균 6억2698만원으로 나타났다. 상여금 수령액이 많은 순으로 나열했을 때 가운데 근로자가 받은 중윗값(435만원)의 144.1배에 달한다.

■금리 인하 압박에... 시중은행 대출금리 인하 줄줄이

기준금리와 시장금리 하락에도 불구하고 서민들이 그 혜택을 체감하기 어렵다는 비판이 고조되자 주요 은행들이 대출금리 인하에 나서고 있다. 예대금리차(대출금리-예금금리)가 길게는 5개월 연속 벌어진 데다, 금융당국이 "이제 대출 금리를 낮출 때가 됐다"고 경고하고 야당까지 가산금리 산정체계 관련 은행법 개정을 서두르면서 은행들로서는 인하 압박을 더 버티기 힘든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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