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47대 대통령 트럼프 취임] "영광의 황금시대 다시 열 것“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4년만에 미국 대통령직에 복귀했다. 취임사를 통해 ‘미국 우선주의’를 다시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미국 수도 워싱턴 DC의 연방의회 의사당 로툰다(중앙 원형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선서하며 47대 대통령으로서 두 번째 임기를 시작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사에서 "미국의 황금시대는 이제 시작된다"고 선언하며 '아메리카 퍼스트'(미국 우선주의)를 국정 모토로 재확인했다. 그는 "나는 매우 단순히, 미국을 최우선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해외 러브콜에 집토끼 단속 고삐"…K-반도체 '인재 확보' 골머리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업계가 글로벌 경쟁 속 핵심 인재 확보·이탈 방지를 위해 임직원들의 보상 체계에 변화를 주며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

미국과 중국 등 해외로의 첨단 기술과 인재 유출이 빈번해지는 가운데 성과급 지급 방식을 새롭게 전환, 집토끼 지키기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21일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임원에 대한 초과이익성과급(OPI)의 일부를 자사주로 지급하는 내용을 사내 게시판에 공지했다.

■"전력기기 뜬다"…북미 외형확장 '속도 UP’

인공지능(AI) 기술이 전 산업으로 확산하고 이를 뒷받침할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가 크게 성장하면서 국내업체들이 최대 시장인 북미 지역 외형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빅테크 기업들이 몰린 미국을 중심으로 전력 수요가 폭증하며 국내업체들의 수출 물량은 빠르게 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취임으로 미국 내 생산 거점 확장의 필요성이 보다 커지면서 관련 투자도 커질 전망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일렉트릭은 최근 4000억원을 투입해 국내외 변압기 생산능력 확충에 나선다고 선언했다. 특히 북미 시장의 초고압 전력변압기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것을 겨냥해 미국 앨라바마 법인 내 제2공장 건립을 추진한다.

■삼성금거래소, 금 투자 열풍에 B2C 본격 확대

금 도매유통을 전문으로 하는 삼성금거래소가 올해 B2C 사업부문 확대에 나선다. 대내외 불확실성이 지속되며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서다.

올해 역시 금값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며 고액자산가 중심으로 커지고 있는 금 투자 수요를 공략하겠다는 구상이다.

21일 뉴욕상품거래소에 따르면 17일(현지시간) 종가기준 국제 금 가격은 온스당 2748.70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연초(2024년 1월 2일) 가격인 2073.40달러 대비 상승률은 32.57%다.

■[단독] ‘혼용률 불량’ 사태 후…독해진 무신사, 사고뭉치 ‘오로’도 쫓아낸다

최근 입점 브랜드들의 상품 정보 허위 기재 이슈로 몸살을 앓고 있는 패션 플랫폼 무신사가 논란의 브랜드 ‘오로(옛 라포지포우먼)’도 결국 퇴점 조치하기로 결정했다.

2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무신사는 전날 오후 7시 자사 뉴스룸 홈페이지 내 ‘알려드립니다’ 게시판을 통해 오로의 퇴점 사실을 공지했다. 이후 곧바로 오로 전 상품 판매가 중지됐으며, 향후 3개월간 리콜 상품에 대한 환불 처리 및 CS(고객서비스) 응대가 이뤄진다. 이 작업이 마무리되는 4월30일부로 오로는 무신사에서 완전 퇴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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