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https://cdn.ebn.co.kr/news/photo/202501/1649863_662256_4211.jpeg)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가 5일 만에 조정을 받으며 동반 하락했다. 인공지능(AI) 및 반도체 관련주 위주로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면서 기술주 위주로 하락세가 강했다.
24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40.82p(0.32%) 밀린 4만4424.25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7.47p(0.29%) 내린 6101.24, 나스닥종합지수는 99.38p(0.50%) 떨어진 1만9954.30에 장을 마쳤다.
S&P500 지수는 이날도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뒤 소폭 하락으로 마감했다.
이날 증시는 AI 및 반도체 관련주 위주로 매도세가 강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1.89% 급락했다. 장 초반 필라델피아 지수는 강보합을 기록했으나 이내 급락세로 돌변해 장 중 낙폭이 2.28%까지 벌어지기도 했다.
필라델피아 지수를 구성하는 30개 종목 중 ‘브로드컴’과 ‘글로벌파운드리스’를 제외하곤 모두 하락했다.
엔비디아가 3.12% 떨어졌으며 Arm과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도 2% 넘게 내렸다. TSMC와 ASML은 1%대 하락률을 보였다. 텍사스 인스트루먼츠는 매출 가이던스에 실망매물이 쏟아지며 7.52% 급락했다.
기술업종 전반적으로는 AI 관련주보단 투자심리가 양호했다.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은 약보합을 기록했으며 테슬라는 1.41% 내렸다. 메타와 알파벳은 1%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중국 관련주는 강세를 보였다. 뉴욕증시에 상장된 중국 주식의 ADR(미국주식예탁증서) 기준으로 △징동닷컴 5.22% △핀둬둬 7.05% 뛰었으며 트립닷컴도 5.18% 올랐다.
노보 노디스크는 새로운 비만 치료약물 아미크레틴에 대한 긍정적인 임상 초기 결과를 발표하며 8% 이상 올랐다.
한편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에서 3월까지 기준금리가 25bp 인하될 확률은 28.2%로 반영되고 있다. 전날 마감 무렵과 비슷한 수준이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0.17포인트(1.13%) 내린 14.85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