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EBN AI 그래픽 DB]](https://cdn.ebn.co.kr/news/photo/202502/1650999_663488_4623.jpg)
국제유가는 트럼프 행정부의 이란 제재 발표 여파로 상승했다.
8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전날 거래된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가격은 전일 대비 배럴당 0.39달러 상승한 71달러에, 북해산 브렌트(Brent)유는 전일과 비교해 배럴당 0.37달러 오른 74.66달러에 마감했다. 중동산 두바이(Dubai)유는 전일 대비 배럴당 0.33달러 상승한 77.7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출처=한국석유공사]](https://cdn.ebn.co.kr/news/photo/202502/1650999_663489_4728.jpg)
로이터 통신은 전날 미국 재무부가 발표한 이란 제재의 여파로 유가가 상승했다고 보도했다.
미 재무부는 지난 6일 중국으로의 이란 원유 수출에 연루된 개인 6명, 법인 9곳, 파나마ᆞ홍콩 국적 유조선 3척 등을 제재 명단에 추가했다.
블룸버그는 7일 유가 반등이 최근의 하락 추세가 과도하다는 판단으로 유입된 저가 매수세에 기인하다고 볼 수 있다고 언급했다.
한편 관세 전쟁으로 인한 세계 경기 위축 우려가 유가 상승을 제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수의 국가를 대상으로 한 상호 관세 부과를 차주에 발표하겠다고 예고했다.
구체적인 대상국은 언급되지 않았으나, 트럼프 대통령은 대선 당시 미국 수출품에 관세를 부과하는 모든 국가에 동일한 관세 부과를 공약한 바 있다.
다만 최종적으로 관세가 부과될지는 불투명하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캐나다와 멕시코에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으나 막판 협상이 이뤄지면서 관세가 부과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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