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연합]](https://cdn.ebn.co.kr/news/photo/202502/1651006_663495_2736.jpg)
서울에서 계속된 영하권 강추위로 인해 수도 계량기 동파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서울시는 한파 대응을 위한 비상 체계를 가동하며 피해 최소화에 주력하고 있다.
8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4시부터 8일 오전 4시까지 12시간 동안 서울 지역에서 16건의 수도 계량기 동파가 발생했다. 이는 한파특보가 발효된 3일 오후 9시 이후 누적된 동파 사고 231건의 일부다.
서울시는 "현재까지 발생한 모든 동파 사고에 대해 복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또한 "수도관 동결 피해는 아직 보고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한파로 인한 건강 피해도 우려되는 상황이지만 지난 6일 발생한 1건의 한랭 질환자 이후 추가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다.
서울시는 한파 피해에 대응하기 위해 대규모 비상 체계를 가동 중이다. 52개 반 181명으로 구성된 비상근무팀과 179명의 순찰 인원이 한파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다.
서울시는 당초 6일 오후 6시까지로 예정됐던 수도계량기 '동파 경계' 단계를 8일 오후 6시까지로 연장했다. 이는 지속되는 한파에 대비해 시민들의 주의를 환기시키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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