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날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출처=연합]
도날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출처=연합]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예고한대로 미국으로 수입되는 모든 철강과 알루미늄에 관세를 부과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1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해 25% 관세를 적용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그는 "우리는 철강과 알루미늄에 관해 25% 관세를 시행할 것"이라며 "예외나 면제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반도체·철강·알루미늄·석유·가스·의약품 등에 대한 관세부과 방침을 공개했는데, 이 가운데 철강·알루미늄에 대한 관세 부과가 먼저 시행된 셈이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자동차, 반도체 의약품에 대한 관세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으며 다른 국가들의 보복관세에 관한 질문에는 "신경 쓰지 않는다"고 답했다.

관심을 모으고 있는 상호 관세와 관련해서는 "앞으로 이틀 내 부과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이비엔(EBN)뉴스센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