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시스 제품 이미지. [제공=클래시스 홈페이지]](https://cdn.ebn.co.kr/news/photo/202502/1652200_664821_4551.jpg)
글로벌 에스테틱 전문기업 클래시스가 2025년 매출 목표를 전년 대비 44% 증가한 3500억원으로 설정하며, 미국, 유럽, 일본을 주요 거점 국가로 삼아 세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회사는 지난해 매출이 2000억원을 돌파한 데 이어 올해는 이를 단숨에 3000억원 이상으로 끌어올릴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영업이익률 역시 생산 효율화와 시술 수 증가에 힘입어 작년 합병법인의 첫 합산 실적 기준인 4분기 영업이익률(48.1%)보다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클래시스는 특히 미국 시장에서의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말 본격 판매를 시작한 에버레스(국내명 볼뉴머)는 기존 제품인 울트라포머 MPT(국내명 슈링크 유니버스)와 함께 핵심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고 있다.
유럽에서도 큰 움직임이 예고된다. 울트라포머 MPT와 에버레스가 올해 2분기 중 유럽 의료기기규정(CE MDR) 인증을 획득하면 하반기부터 주요 국가에서 제품 출시와 함께 본격적인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
일본에서는 현지 법인 클래시스 재팬(CLASSYS JAPAN)을 통해 체인 클리닉 대상으로 복합 시술 '볼포머(Volformer)'를 집중 홍보하며 시장 점유율 확대를 꾀하고 있다.
국내 시장에서도 활발한 행보가 이어질 예정이다. 작년 이루다와의 합병 완료로 인한 시너지를 바탕으로 마이크로니들 고주파(RF) 제품 ‘시크릿’의 차세대 모델 ‘시크릿 맥스’를 연내 출시하고, 레이저 장비 ‘리팟’을 개선해 사용자 경험 확대에 나선다.
클래시스 관계자는 “각 국가별 B2B 및 B2C 마케팅 전략 강화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장비당 시술 수 증대와 고마진 품목군 매출 성장을 이끌겠다”며 “품질과 원가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여 마진율 향상에도 주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