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레아’. [출처=이브자리]](https://cdn.ebn.co.kr/news/photo/202502/1653433_666205_043.jpg)
이브자리 수면환경연구소가 봄으로 넘어가는 환절기를 앞두고 기후변화에 따른 침구 선택법 3가지를 소개했다.
28일 이브자리 수면환경연구소에 따르면, 올봄은 예년보다 기온이 빠르게 오를 것으로 전망되며 오는 4월부터 여름 날씨가 시작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가속화되는 기후변화에 침구 선택에서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브자리 수면환경연구소는 먼저 온·습도 변화에 대응이 용이한 소재의 침구를 권장했다. 통기성과 보온성을 겸비한 천연 섬유인 면, 모달, 텐셀 소재의 침구가 대표적이다.
이러한 침구는 몸을 잘 감싸줘 밤 기온이 급격히 내려가도 체온을 잘 보존해주고, 습기 조절에 탁월해 쾌적한 수면 환경을 만들어준다. 양모 침구도 수면 중 외부 공기의 영향을 덜 받게 하며, 수분 흡반 산성이 우수해 일교차가 큰 날씨에 적합하다.
레이어드가 가능한 기본 아이템이나 사계절의 구별이 없는 시즌리스(Seasonless) 품목을 활용하는 방법도 있다. 서로 다른 소재와 두께의 침구를 겹쳐 사용함으로써 날씨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색다른 공간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얇은 차렵이불이나 홑이불을 겹쳐서 덮으면 그날의 온도나 컨디션에 따라 조합을 달리해 최적 수면 온도를 맞출 수 있다. 앞뒷면이 각각 다른 소재로 만들어진 양면 침구 역시 매일 달라지는 기온이나 선호에 맞춰 사용하기 좋은 아이템이다.
퀸사이즈 기준 600g의 구스 이불은 보온성이 좋은 가벼운 이불로 무더운 여름을 제외하고는 연중 활용할 수 있다.
조은자 이브자리 수면환경연구소장은 “환절기에는 급격히 커진 일교차 등 수면 방해요소가 많아지는 데 최근 계절 변화와 이상기후로 인한 가변적인 날씨가 겹치면서 불면의 위험이 더 커지고 있다”며 “이 시기 날씨와 기온 변화에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침구를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