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
현대자동차그룹

폭스바겐그룹이 지난해 수익성에서 글로벌 2위 자리를 지켰다. 이에 따라 현대자동차그룹은 판매량 '톱3'에 이어 수익성 '톱3'를 유지하게 됐다.

12일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폭스바겐그룹은 지난해 실적 및 올해 전망 발표회를 열고, 지난해 매출 3247억유로(514조4000억원), 영업이익 191억유로(30조2000억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1%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15% 줄었다. 

폭스바겐그룹의 실적 발표에 따라 지난해 글로벌 톱3이 확정됐다. 토요타-폭스바겐-현대차 구도가 유지된 것이다.

토요타그룹은 지난해(2023년 4분기~2024년 3분기) 매출 46조7461억엔(458조4000억원), 영업이익4조7920억엔(47조원)을 거둬 1위를 지켰다. 

현대차그룹은 매출 282조6800억원, 영업이익 26조9067억원을 거둬 톱3를 유지했다.

다만 영업이익률에서는 현대차그룹이 폭스바겐그룹을 앞섰다. 토요타그룹의 영업이익률이 10.3%로 1등을 지켰고, 현대차그룹은 9.5%를 기록해 2위로 집계됐다. 폭스바겐그룹의 영업이익률은 5.9%다. 

한편 토요타그룹, 폭스바겐그룹, 현대차그룹의 지난해 판매량은 각각 1082만대, 903만대, 723만1000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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