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만능 볶음요리 소스’ 제품(왼쪽)과 원재료들. [출처=더본코리아]](https://cdn.ebn.co.kr/news/photo/202503/1656348_669561_5625.jpg)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내놓은 볶음 요리 소스가 유명 기성품에 물을 타서 판매하는 것이라는 주장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확산하자 더본코리아 측이 해명에 나섰다.
더본코리아는 지난 24일 온라인상에 불거진 ‘기성 굴소스에 물만 타서 비싸게 판다’는 논란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더본코리아의 ‘백종원 만능 볶음요리 소스’ 원재료에 홍콩 유명 브랜드 ‘이금기’의 ‘팬더굴소스’가 포함된 것을 두고 ‘유명 소스에 물만 섞어 판다’는 취지의 주장이 잇달아 제기된 바 있다.
해당 굴소스는 국내 대형마트나 온라인 채널을 통해 쉽게 구매할 수 있는 제품이다. 현재 마트 판매가 기준 대용량 팬더굴소스는 100g당 860원대에 판매되는 반면, 만능 볶음요리 소스는 100g당 1400원대에 가격이 책정돼 논란이 일었다.
이와 관련해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만능 볶음요리 소스’에 ‘팬더굴소스’ 비중은 전체의 17% 정도”라며 “여기에 물엿, 혼합간장, 기타 부원료 등을 혼합해 볶음요리에 가장 잘 어울리는 소스로 개발한 상품”이라고 말했다.
한편 앞서 백 대표는 지난 2017년 5월 방영된 tvN ‘집밥 백선생’ 시즌3에서 “제 중국식 만능 소스”라며 굴소스를 활용해 볶음요리용 소스를 만들었고, 이를 중국식 채소 볶음요리를 하는 과정에 활용하는 모습을 보여준 바 있다.
백 대표는 이듬해 편의점 CU와 손잡고 만능장을 활용한 간편식을 선보였으며, 더본코리아 측은 이후 만능장 시리즈를 본격적으로 판매해왔다. 만능 볶음소스 외에 매콤양념장, 떡볶이양념, 장아찌간장 등도 시중에 판매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