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지난달 28일 서울 서초구 소재 스페이스쉐어 강남역센터에서 열린 첫 정기 주주총회를 마친 뒤 언론 앞에서 입장 표명 및 질의응답 시간을 갖고 있다. [출처=연합뉴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지난달 28일 서울 서초구 소재 스페이스쉐어 강남역센터에서 열린 첫 정기 주주총회를 마친 뒤 언론 앞에서 입장 표명 및 질의응답 시간을 갖고 있다. [출처=연합뉴스]

더본코리아는 3일 치킨 프랜차이즈 ‘노랑통닭’ 인수설에 대해 인수할 뜻이 없다고 밝혔다.

더본코리아는 이날 공시를 통해 “노랑푸드(노랑통닭 법인명) 매각 자문사의 요청에 미팅을 진행하고 소개 자료를 수령한 적이 있으나 추가 진전 없이 논의가 중단됐다”며 “(노랑통닭) 인수 의사가 없다”고 말했다.

다만 더본코리아는 식음료(F&B) 푸드테크를 비롯한 시너지 창출을 위해 인수합병(M&A)과 지분 투자를 할 계획이다.

앞서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도 지난달 열린 주주총회에서 “시너지 창출이 가능한 사업에 인수합병과 지분 투자를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더본코리아는 지난해 11월 코스탁에 상장하면서 약 935억원의 공모자금을 확보 후 이 가운데 800억원은 도·소매전문 식품기업 인수 및 지분 확보를, 나머지 135억원은 푸드테크 관련 회사 지분 인수에 활용하겠단 뜻을 내비쳤다.

한편 사모펀드(PEF) 운용사 코스톤아시아·큐캐피탈파트너스는 노랑통닭 지분 100%를 매각하기 위해 삼정KPMG를 매각 자문사로 선정해 매각 절차를 진행 중이다. 지난 2009년 부산에서 설립된 노랑통닭은 작년 매출 1067억원, 영업이익 127억원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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