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D현대 정기선 수석부회장. [제공=HD현대]
▶ HD현대 정기선 수석부회장. [제공=HD현대]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이 HD한국조선해양의 사내이사로 재선임됐다. 임기는 3년이다.

HD현대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은 26일 제51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정 수석부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 등 안건을 의결했다.

정 수석부회장은 2018년부터 HD현대㈜ 경영지원실장을 맡아 계열사별 사업 전략과 성장 기반을 구축했으며, HD현대마린솔루션㈜ 대표이사로서도 사업 안정화와 성장 기반 마련에 기여한 바 있다.

회사 측은 "최근 신사업 발굴, 디지털 경영 가속화, 사업 시너지 창출 등 그룹의 미래 전략 수립 과정에서 뛰어난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며 "당사의 신성장동력 발굴 및 미래 성장 전략을 이끌 적임자로 판단한다"고 추천이유를 밝혔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조영희 법무법인 엘에이비파트너스 파트너 변호사도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으로 재선임됐다. 조 변호사의 임기도 3년이다.

또한 HD한국조선해양은 주당 5100원의 현금 결산 배당을 결정했다. 이는 2013년 이후 처음 시행되는 현금 배당으로, 회사는 이를 통해 주주 환원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주주환원율을 30% 이상으로 유지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김성준 HD한국조선해양 부사장은 주주총회 인사말에서 "압도적인 기술력과 품질 경쟁력을 확보하고, 신성장 동력을 마련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이비엔(EBN)뉴스센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