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MS) 최고경영자(CEO). [출처=MS]](https://cdn.ebn.co.kr/news/photo/202503/1656483_669711_5355.png)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MS) 최고경영자(CEO)가 2년 만에 방한해 국내 주요 기업 및 스타트업과 인공지능(AI) 협력 논의를 진행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나델라 CEO는 이날 서울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그는 서울 시내 모처에서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과 만나 AI 기술의 뷰티 산업 적용 가능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 자리에는 김승환 아모레퍼시픽 대표 등 주요 경영진도 동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나델라 CEO는 KT 광화문 사옥을 찾아 김영섭 KT 대표,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 등과 회동을 가졌다. 김 대표는 MS와 협력 중인 한국형 AI 모델 고도화 및 시큐어 퍼블릭 클라우드를 통한 공공사업 진출 전략에 대해 논의했다.
KT와 MS는 앞서 5년간 2조4000억원을 공동 투자하기로 합의했으며, 해당 클라우드 서비스는 오는 2분기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다.
엔터테크 산업과의 접점도 모색됐다. 나델라 CEO는 지드래곤 소속사인 갤럭시 코퍼레이션의 최용호 대표와 만나 오픈AI의 동영상 생성 모델 '소라(Sora)'를 활용한 뮤직비디오 제작 등 AI 기반 콘텐츠 제작 협력을 논의했다.
갤럭시 코퍼레이션은 내년 미국 라스베이거스 스피어에서 지드래곤 단독 공연을 준비 중이며, 이번 협력을 통해 AI 기술과 공연을 접목한 글로벌 엔터테크 확장을 추진할 방침이다.
나델라 CEO는 오는 26일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열리는 ‘MS AI 투어’에 참석해 ‘AI 혁신의 시대, 변화 주도하기’를 주제로 기조연설에 나선다. 본 행사는 ‘모두를 위한 AI’를 주제로 열리며 토마스 돔케 깃허브 CEO, 조원우 한국MS 대표도 발표에 참여한다.
이와 함께 그는 행사 전 뤼튼테크놀로지스, 업스테이지, 라이너, 매스프레소 등 국내 주요 AI 스타트업 대표들과 별도 간담회를 갖고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행사 이후에는 조주완 LG전자 CEO, 강석훈 산업은행장 등 재계 주요 인사들과도 회동이 예정돼 있다. 조 사장은 이날 기자들과의 자리에서 "공동 개발 중인 AI 에이전트가 실제 사업성과로 이어지도록 전략 논의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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