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025년 3월 26일 워싱턴 D.C. 백악관 오벌 오피스에서 자동차 관세 관련 행정명령에 서명한 뒤 문서를 들어 보이고 있다. [출처=연합뉴스]](https://cdn.ebn.co.kr/news/photo/202504/1657944_671440_2928.jpg)
■ [트럼프 관세전쟁] 한·미 FTA 사실상 백지화…"탄핵정국 속 리더십 부재" 비상
미국 정부가 2일(현지시간) 한국에서 생산돼 미국으로 수입되는 모든 제품에 25%의 상호관세를 부과한다고 공식 발표한 가운데, 대통령 탄핵 정국 속 리더십 부재에 따른 대응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진단이 나온다. 재계 관계자는 "한국은 미국의 상호 관세 부과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이 사실상 백지화 되면서 미국과 새로운 통상 협정을 체결해야 되는 상황"이라며 "국가적 리더십 공백 상태에서 글로벌 통상 전쟁이 격화하고 있어 한국 수출 전선은 초비상"이라고 말했다.
■ [트럼프 관세전쟁] 석유화학, 불황 속 수요 감소...유가도 악재
미국이 전 세계를 대상으로 상호관세 시행을 본격화하면서 국내 석유화학 업계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당장 대미 수출에 미치는 직접적인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되지만, 국가 간 관세 전쟁으로 번질 경우 글로벌 교역 위축과 유가 하락으로 이어져 업계 전반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미국 정부는 2일(현지시간) 예고했던 대로 상호관세 조치를 발표하고 본격적인 시행에 들어갔다. 이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한국에서 생산돼 미국으로 수입되는 모든 제품에 25%의 상호관세를 부과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다만 철강·자동차·반도체는 대상 품목에서 제외됐다.
■ [트럼프 관세전쟁] ‘갓성비’ K뷰티 열풍에 찬물…앞길도 ‘먹구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에 대해 상호관세(reciprocal tariffs) 25% 부과를 공식화하면서 지난해 대(對)미국 화장품 수출액 세계 1위에 오른 국내 뷰티업계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K뷰티가 단순히 저렴한 가격만으로 승부하는 것은 아니지만, 자본과 대응력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중소기업이나 가격 경쟁력을 중심으로 미국시장에서 승부를 보고 있던 상품일 경우엔 미국 현지 대안 생산을 고민해야 하는 상황에 처했다.
■ [트럼프 관세전쟁] 트럼프, 한국에 상호관세 발표…반도체 업계 '긴장 지속'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일(현지시간) 한국을 포함한 주요 교역국에 25% 상호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했다. 반도체 업계는 상호관세 미적용 대상으로 거론되기는 했지만 여전히 긴장을 늦추지 못하고 후속 조치를 주시하고 있다. 백악관은 반도체, 의약품, 목재, 금괴 등 일부 품목을 관세 부과 대상에서 제외한다고 밝혔지만 업계는 향후 품목별 관세 부과 가능성에 우려를 표하고 있다. 반도체 가치사슬이 복잡한 만큼 미국 정부도 득실을 저울질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트럼프 관세전쟁] '가성비' 코스트코도 비상…가격전략 수정 불가피
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가 글로벌 상호 관세(Reciprocal Tariffs)를 본격화하면서 국내 수입유통업계도 직격탄을 맞고 있다. 특히 미국 본사에서 전 세계로 동일한 상품을 공급하는 구조를 가진 코스트코는 관세 인상이 곧 가격 경쟁력 약화로 직결될 수 있어, 소비자 가격 조정과 회원 이탈 리스크가 현실화될 조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