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생법원 도착한 최형록 발란 대표 [출처=연합뉴스]
회생법원 도착한 최형록 발란 대표 [출처=연합뉴스]

회생 절차가 진행 중인 온라인 명품 플랫폼 '발란'의 최형록 대표가 입점 판매업체들로부터 사기 및 횡령 혐의로 고소당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발란에 입점했던 판매자 20명으로부터 최 대표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 받았다고 9일 밝혔다.

고소장을 제출한 판매자들은 발란 측에 명품 등을 납품했으나 판매 대금을 제대로 돌려받지 못하게 되자 법적 대응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최 대표에게 사기와 횡령 혐의가 있다고 주장하며 처벌을 요구하고 있다.

현재 강남경찰서 외에도 전국 다른 경찰서에도 피해를 주장하는 입점 판매자들의 고소장이 잇따라 접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미지급 대금 관련 피해 규모가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발란은 한때 급성장하며 주목받았으나, 유동성 위기를 겪으며 현재 법원의 회생 절차를 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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