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피와 코스닥이 장 초반 급등했다. 미국의 상호관세 90일 유예 발표에 투자심리가 살아난 것으로 보인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이날 오전 9시 3분 기준 전일 대비 123.82p(5.40%) 오른 2417.52를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전일 대비 101.43p(4.42%) d오른 2395.13에 개장해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 지수도 같은 시간 전일 대비 30.64p(4.76%) 상승한 674.03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중국 관세를 125%로 인상하는 반면 중국을 제외한 다른 국가들에 대해서는 90일간 상호관세를 유예하고 10%의 기본 관세만 부과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에 뉴욕증시 3대 지수도 폭등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7.87% 올랐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9.52% 급등, 나스닥 지수는 무려 12.16%나 뛰었다.
S&P 500 지수의 상승 폭은 글로벌 금융위기 시기인 2008년 10월 이후 가장 컸고, 나스닥 지수 상승 폭은 기술주 거품이 꺼진 뒤 약세장 시기인 2001년 1월 3일(14.17%) 이후 두 번째로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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