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와무관, 건설 노동자. [출처=연합]
기사와무관, 건설 노동자. [출처=연합]

경기 광명시 일직동 양지사거리 부근 신안산선 제 5-2공구에서 지하터널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근로자 2명이 실종된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경기 광명시 일직동 양지사거리 부근 신안산선 제 5-2공구에서 지하터널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시공사는 포스코이앤씨다.

시공 방식은 2개의 아치로 구조물을 지지하는 '투아치(2arch)' 방식으로 진행 중이었으나, 내부 기둥(버팀목)에서 균열이 발생한 뒤 터널이 무너진 것으로 추정된다.

이 사고로 작업자 2명이 실종된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코이앤씨 측은 "인명피해는 아직 확인된 게 없다"면서도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고 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재 구조 작업과 정확한 사고 원인 파악에 집중하고 있으며, 국토교통부 또한 사고 경위와 시공사 안전 관리 실태에 대한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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