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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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경기도 광명시 일직동 신안산선 복선전철 5-2공구 터널 붕괴 사고 발생 일주일 만에 건설사고조사위원회(이하 사조위)를 꾸렸다.

17일 국토교통부는 사고 원인을 규명하고 유사 사고의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사조위를 구성했으며, 이날 오후 첫 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사조위는 토목 시공, 구조, 토질 및 기초, 품질 등 관련 분야 전문가 12명 이내로 구성됐다. 위원들은 제6기 건설사고조사위원단 소속으로, 신안산선 건설공사와 이해관계가 없는 인사들이다.

사조위는 6월16일까지 약 2개월간 운영될 계획이다. 다만 기간은 조사 진행상황에 따라 연장될 수 있다.

사조위는 이날 오후 사고현장 인근에서 착수회의를 시작으로 현장조사 등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이후 설계도서 등 관련서류 검토와 관계자 청문 등을 통해 사고원인을 분석하고,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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