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당진제철소 전경. [출처=현대제철]](https://cdn.ebn.co.kr/news/photo/202504/1659340_673065_414.jpeg)
현대제철이 단조 분야 자회사 현대IFC씨 매각을 검토한다.
15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현대IFC 인수 기업으로는 동국제강이 거론된다.
현대IFC는 지난 2020년 현대제철의 단조 사업 부문의 물적 분할을 통해 설립됐다.
조선용 단조제품, 단강과 함께 자동차, 에너지, 항공, 방산 등 분야의 프리미엄 고부가 가치 제품을 만들어왔다. 지난 2023년 기준 매출액은 5365억원을 기록했다.
현대제철의 이번 자회사 매각 추진은 미국 전기로 제철소 건립을 위한 자금 조달로 해석된다.
미국 제철소는 약 8조5000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현대차그룹은 자금 조달 방식을 자기 자본 50%, 외부 차입 50%로 설정했다.
이번 매각설에 대해 현대제철 관계자는 "회사 차원에서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각적인 방안을 검토 중이나 아직 결정된 바는 없다"고 말했다.
또 동국제강 관계자는 "철강 사업 경쟁력 강화, 신사업 발굴 측면에서 (현대IFC 인수를) 다각도로 검토 중이나 확정된 것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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