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타 익스피리언스 데이(ECSTA Experience Day) [사진=박성호 기자]
엑스타 익스피리언스 데이(ECSTA Experience Day) [사진=박성호 기자]

금호 타이어가 라인업을 강화했다. 고성능 타이어의 강자다. 최근 수요가 급증하는 고성능차 시장을 공략하기 위함이다.

'엑스타(ECSTA)' 브랜드 신제품은 제동력과 핸들링, 고속 주행 안정성을 강화하고 소음 저감 신기술을 적용했다. 게다가 내연기관차부터 전기차까지 모든 차량에 적용할 수 있도록 개발해 금호타이어의 브랜드 인지도 상승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금호타이어는 지난 15일 경기도 용인 AMG 스피드웨이에서 ‘엑스타 익스피리언스 데이(ECSTA Experience Day)’ 미디어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금호타이어는 스포츠 타이어 '엑스타'의 초고성능 퍼포먼스 타이어 ‘엑스타 스포츠 S(ECSTA SPORT S)’, ‘엑스타 스포츠(ECSTA SPORT)’, ‘엑스타 스포츠 A/S(ECSTA SPORT A/S)’를 출시했다.

‘엑스타 스포츠 S’와 ‘엑스타 스포츠’는 기존 초고성능 타이어 '엑스타 PS91, PS71'의 후속 모델이다. 엑스타 라인업을 완성하는 ‘엑스타 스포츠 A/S’는 사계절 드라이빙 퍼포먼스를 위한 올시즌 제품이다.

엑스타 브랜드 신제품들은 견고한 블록 강성 설계, 벨트(Belt, 트레드와 카카스 사이 보강재)와 비드(Bead, 사이드월과 휠이 만나는 부분) 내구력 강화를 통해 민첩하고 정교한 핸들링 성능을 구현했다. 또한, 트레드 부의 각 리브(Rib, 원주 방향을 따라 여러 개 홈이 있는 형태)별 최적 형상 설계를 통해 안정된 고속 주행이 가능하다. 

이번 신제품은 내연기관차뿐만 아니라 전기차도 활용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했다. 전기차의 주요 요구 성능인 소음, 내마모 성능을 만족시키기 위해 금호타이어만의 EV Technology를 적용했다는 후문이다. 고하중 차량에서 최적의 성능을 구현하는 HLC(High Load Capacity) 기술을 적용한 라인업도 포함했다.

또한, 타이어 내부에 폴리우레탄 재질의 폼을 부착하는 금호타이어의 타이어 소음 저감 신기술인 K-Silent Ring (흡음기술)을 적용해 타이어의 공명음과 지면과의 접촉에서 발생하는 소음을 최소화했다.

엑스타 스포츠 S와 엑스타 스포츠는 KETC(금호타이어 유럽연구소)에서 4년(2021~2024)의 개발 기간을 거쳐 개발된 제품이다. 유럽에서 런칭과 동시에 글로벌 시험인증기관인 티유브이슈드(TÜV SUD)와 디 라이펜테스터(Die Reifentester), 아우토 빌트 라이펜체크(Auto Bild Reifencheck) 등의 제품 비교 테스트에서 최상위 성적을 거두며 호평을 받고 있다. 

엑스타 A/S는 북미 지역에서 특히 인기있는 올시즌(All Season) 제품으로 어떤 계절에도 제동 및 핸들링이 뛰어나다. 이 제품은 마일리지 및 스노우 성능이 탁월하며 특히 마른 노면 및 젖은 노면 제동력(Wet & Dry Braking)이 우수하다.

정일택 금호타이어 대표이사 사장은 “금호타이어는 수십 년간 축적해 온 모터스포츠 기술력을 바탕으로 만든 고성능 브랜드 ‘엑스타’ 신제품을 통해 고객들의 선택 폭을 넓히고 내수 및 글로벌 시장을 본격 공략할 것"이라며 "기술명가로서 그동안 쌓아온 시장에 대한 이해와 노하우를 기반으로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며, 프리미엄 브랜드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금호타이어는 2024년 창사 이래 최대 매출액을 기록했으며, 독일의 아데아체(ADAC)와 아우토 빌트(Auto Bild)와 같은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기관의 타이어 테스트에서도 지속적으로 우수한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엑스타 익스피리언스 데이(ECSTA Experience Day) [출처=금호타이어]
엑스타 익스피리언스 데이(ECSTA Experience Day) [출처=금호타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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